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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백현동 로비' 김인섭 측근 구속영장 청구

기사입력 : 2023년03월27일 07:38

최종수정 : 2023년03월27일 07:38

오전 10시30분 영장실질심사 진행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성남시에서 로비스트 역할을 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측근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지난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 위증 혐의로 김 전 대표의 측근 김모(52)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2020년 9월김 전 대표와 공모해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등을 알선해준 대가로 아시아디벨로퍼 대표 정모 씨로부터 70억원을 수수하기로 하고, 그 중 3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백현동 부지의 용도 변경이나 민간임대주택 비율 축소 등 정 대표의 사업에 다방면으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씨는 2019년 2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른바 '검사 사칭'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진술한 혐의도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인근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4차 범국민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25 mironj19@newspim.com

2002년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표는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사건'을 취재하던 최철호 KBS PD와 공모해 검사를 사칭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50만원형을 확정받은 바 있다. 최 PD는 검사를 사칭해 김병량 당시 성남시장을 취재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2018년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최 PD와 달리 본인은 검사를 사칭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해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씨는 김 전 시장 측에서 이 대표를 사칭 주범으로 몰아가기 위해 최 PD에 대한 고소는 취하하자고 논의하는 등 이 대표가 누명을 썼다는 취지의 증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김 전 시장의 비서 출신이다.

김씨는 2019년 2∼4월 경기도 등에 납품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무선통신장비 제조업체에서 7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한편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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