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5·1 노동절' 해외여행 예약 폭증...한국은 여전히 소외

기사입력 : 2023년03월27일 09:44

최종수정 : 2023년03월27일 09: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은 단체여행 허용국 60개국에 미포함
과거 대비 개별여행 매력도 낮아진 것으로 분석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난 중국인들이 3년여 만에 대거 해외여행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주요 해외여행 목적지에서 우리나라는 여전히 배제된 상태다.

중국에서 최근 한달 동안 올 봄 여행 상품 예약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었으며, 이미 코로나19 창궐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예약건수를 추월했다고 알리바바 그룹 산하 온라인여행플랫폼(OTA) 페이주(飛猪)의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매체 신경보가 27일 전했다.

특히 노동절 기간의 해외여행 예약건수가 급증했다. 중국에서는 5월 1일 노동절 전후로 매년 휴일을 지정한다. 올해 노동절 휴가는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5일간이며, 4월 23일과 5월 6일은 대체근로일로 지정됐다.

중국 관영 CCTV는 26일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한 여행사에 따르면 태국, 이집트, 스위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몰디브 등이 주요 여행 목적지이며, 또 다른 여행사는 이란,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에 대한 패키지 상품 예약이 많았다.

CCTV는 "중국인들로서는 오랜만의 해외여행인 탓에 예년과 달리 노동절 1~2개월 전부터 예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4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유럽 숙박업체 검색량은 2019년 같은 기간의 검색량을 넘어섰으며,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지역에 대한 검색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규모 OTA인 씨트립의 집계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10대 인기여행지는 순서대로 홍콩, 푸켓, 방콕, 마카오, 싱가포르, 도쿄, 코사무이, 파타야, 치앙마이, 발리였다. 10곳 중 5곳이 태국이었다.

여러 중국 내 OTA가 발표하는 올해 노동절 인기 해외여행지에 한국은 순위에 들지 못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한국을 단체여행 목적지로 지정하고 있는 점이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지난달 6일 1차로 20개국에 대한 단체여행을 허용했으며, 이어 지난 10일에는 40개국을 추가했다. 60개국에서 한국은 배제됐다. 일본과 미국도 단체여행 허용국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한국 여행의 매력도가 예전에 비해 하락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단체여행이 아닌 개별여행에 특화되어 있는 중국 OTA인 마펑워(馬蜂窝)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기간 해외여행 검색 건수 순위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스페인이 각각 1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단체여행 미허용국인 일본은 4위에 올랐지만, 한국은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중국 민항국은 24일 발표한 춘·추계(3월 26∼10월 28일) 항공기 운항 계획에 따르면, 중국의 국제선 정기노선 항공편을 주 6772편으로 증편된다. 화물기를 합하면 국제선 항공기 운항 횟수는 주 1만4702편으로 증편된다. 이로써 중국의 국제선 편수는 코로나19 발생 전의 70~80%까지 회복된다. 지난 2월초 국제선 항공기 운항 횟수는 주 795편에 불과했다.

중국인 여행객들이 태국을 방문해 공항에서 포즈를 취해 보이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