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30일 벨루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치매 진단 및 예방, 관리를 위한 기능성 게임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벨루가는 인지기능 측정 및 치료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두뇌 인지기능을 평가하고 훈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성 게임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치매 조기 감별에 특화된 기능성 게임을 개발 중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치매를 진단, 예방, 관리하는 데 게임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하고 게임의 순기능과 가치를 확산한다는 벨루가의 사업 취지에 공감하며 연구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자사가 보유한 게임 개발력과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능성 게임 연구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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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벨루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치매 진단 및 예방, 관리를 위한 기능성 게임 개발에 나선다. [사진=카카오게임즈] |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말부터 ESG 관련 조직을 출범시키며 지속가능한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시작하는 등 게임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게임이 가진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