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창간 20주년 및 서울 이코노믹 포럼 축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미쉘 윈트럽(Michelle Winthrop) 주한 아일랜드 대사가 "인적 능력과 혁신 장려, 투자 환경 및 전략적 파트너십 측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끊임없이 한 발 앞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쉘 윈트럽 대사는 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1회 서울이코노믹포럼 축사에서 "이번 포럼에서 아일랜드가 기술 분야를 육성하는 데서 얻은 경험 이야기를 통해 여러 교훈과 아이디어를 얻어가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스핌 창간 20주년 기념식 및 제11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 김진표 국회의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 주요 내빈들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창간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대한민국 대혁신 전략 : 부자 아일랜드·복지 스웨덴의 교훈과 시사'를 주제로 복지와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아일랜드와 스웨덴의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펴본다. 2023.04.05 yooksa@newspim.com |
미쉘 윈트럽 대사는 "서울은 혁신, 표현의 자유, 공개적인 토론, 경제 및 안보 문제에 대한 지적 탐구의 중심지라고 느꼈다"면서 "서울에서 많은 영감을 주는 포럼에 참석했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성공한 수많은 기업들의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러한 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대한민국의 활기찬 미디어 환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스핌은 이 중요한 연례 포럼을 주최한 것을 포함해 지난 20년간 한국의 미디어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서울이코노믹포럼 축사를 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미쉘 윈트럽 대사는 "아일랜드와 한국은 기업과 대학교의 기술적 파트너십이 다양한 것이 강점이다. 파트너십은 상호 보완적인 능력을 기반으로 구성돼 있다"며 "또한 가치도 공유하고 있다. 가치의 공유는 오늘날 글로벌 환경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는 목헌 트리니티대 교수가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통하는 아일랜드가 1인당 GNP 10만 달러를 달성한 배경과 그 속에서 우리가 배울 점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최연혁 린네대 교수가 스웨덴이 전 세계 정치제도와 복지 모델의 모범으로 꼽히는 이유와 우리의 배울 점에 대해 발표한다.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