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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개원 후 첫 세쌍둥이 제왕절개 분만

기사입력 : 2023년04월11일 15:41

최종수정 : 2023년04월11일 15:41

신생아중환자실서 집중 치료후 건강 되찾아 퇴원해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예쁜 공주들(태명-하나·두나·세나)이 조금 일찍 세상에 나왔지만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의 정성스런 보살핌을 받고 건강하게 퇴원하게 돼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개원 이후 처음으로 세쌍둥이가 제왕절개 분만에 성공해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아 퇴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태은·배혜원 부모, 정예원·유헌종·이병국 교수, 임설화·정지연·김민정 간호사 모습.[사진=세종충남대병원] 2023.04.11 goongeen@newspim.com

주인공인 세쌍둥이 부모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근무하는 전문연구원 김태은(40)·배혜원(39) 씨로 이들은 결혼 5년 만인 지난 2021년 첫째 아들을 얻었고 지난해 세쌍둥이를 임신했다.

이들의 출산은 산모가 30대 후반인 고위험군이고 세쌍둥이여서 조심스럽게 준비했다.

보통 세쌍둥이는 임신 후 34주 분만을 목표로 하지만 두나가 30주 이후부터 성장이 더뎌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태아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32주 5일 만에 제왕절개로 분만했다.

이후 하나는 1.52Kg 두나는 1.15Kg 세나는 1.79Kg으로 각각 태어나 약 4주쯤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아 이날 퇴원하게 됐다.

이들 부부는 "처음 세쌍둥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쁘면서도 걱정이 많았다"며 "병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분만해 퇴원하게 됐다. 다태아 다자녀 부모가 되면서 체감한 바를 연구에 접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예원 세종충남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세종시는 가임기 여성이 많아 산부인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의료진이 난임 부부는 물론 정상 산모와 고위험 산모의 출산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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