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공실폭탄' 동대문...'임대문의' 푯말만 가득 [뉴스핌 줌인]

기사입력 : 2023년04월14일 09:16

최종수정 : 2023년04월14일 13:28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형복합쇼핑몰, 많은 내부 점포가 빠져나간 자리에 임대문의 스티거만 나뒹굴고 있다. 2023.04.13 anob24@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과거 '패션 1번지'로 불리며 대형복합쇼핑몰을 찾는 젊은이와 외국인들로 북적였던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은 엔데믹 후에도 코로나19 후유증에 갇혀 있었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종류의 옷, 흥정하는 재미까지 더해 손님들이 가득했던 쇼핑몰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고요했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형복합쇼핑몰에서 많은 내부 점포가 빠져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04.13 anob24@newspim.com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형복합쇼핑몰 많은 내부 점포가 빠져나간 자리에  '임대 문의' 스티커만 붙어있다. 2023.04.13 anob24@newspim.com

코로나 이후 빠져나간 손님들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쇼핑몰 오픈 시간을 한참 넘긴 오후 시간대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은 커녕 말소리 조차 들리지 않았다. 단지 몇 남지 않은 점포의 주인들만이 한적함을 달래기 위해 어슬렁거릴 뿐이었다.

동대문 굿모닝시티, apm, 밀리오레 등 대형복합쇼핑상가엔 '임대 문의' 스티커가 가득했다. 1층 출입문 인근에만 옷 가게들이 자리 잡았을 뿐, 벗어날수록 점차 빈 점포가 수두룩했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형복합쇼핑몰에서 많은 내부 점포가 빠져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04.13 anob24@newspim.com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형복합쇼핑몰에서 많은 내부 점포가 빠져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04.13 anob24@newspim.com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형복합쇼핑몰에서 많은 내부 점포가 빠져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04.13 anob24@newspim.com

냉기가 감도는 쇼핑몰 공실에는 옷걸이가 바닥을 나뒹굴고, 손님이 구매한 옷을 담아주기 위한 봉투가 홀로 매달려 있었다. 상가 맨 끝 구석엔 남겨진 마네킹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형복합쇼핑몰에서 많은 내부 점포가 빠져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04.13 anob24@newspim.com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형복합쇼핑몰에서 많은 내부 점포가 빠져나간 자리에 남겨진 마네킹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3.04.13 anob24@newspim.com

상인들은 코로나 엔데믹 전환에도 손님을 동대문으로 끌어들이지 못해,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상권 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입 모아 말했다.

a.p.m 2층에서 아동복을 판매하는 한 상인은 "코로나 이후로 발길이 끊겼다"며 "국내 손님들은 거의 오지 않고 최근 들어서야 가끔 외국인 관광객이 구경오는 수준"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하지만 원인이 꼭 코로나뿐만은 아닌 것 같다"며 "인터넷 쇼핑몰이 활발해진 뒤로는 집에서 손쉽게 다양한 옷을 구매할 수 있어 굳이 여기까지 오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형복합쇼핑몰에서 많은 내부 점포가 빠져 한적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사를 알리는 스티커가 붙어 있다. 2023.04.13 anob24@newspim.com

밀리오레 또한 굿모닝시티와 apm에 비해 조금 더 나은 수준일 뿐 공실이 넘치긴 매한가지였다.

밀리오레 2층에서 여성복을 판매하는 한 상인은 "코로나 이후로 장사가 안되면서 월세를 내기 부담스러워졌다"며 "임차인 입장에서는 월세를 내려주길 바라는데 임대인은 올리길 바라니까 어떻게 버티겠냐"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지금 다시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온다고 한들 호황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현재 이곳에 얼마남지 않은 상인들 모두 내일은 더 낫겠지... 내일은 더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하루를 버티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 패션업체 관계자는 "동대문 상권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떠나 "쇼핑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매출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anob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