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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기밀문서 유포자 파악 접근"...WP '20대 군사기지 종사자' 지목

기사입력 : 2023년04월13일 23:26

최종수정 : 2023년04월14일 04:48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국방부와 정보기관의 기밀 문건 유출과 관련, 유포자 색출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를 방문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대해 "알다시피 정보기관과 법무부의 전면적인 수사가 진행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그들이 (유출 경위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나는 답을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블룸버그]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나는 (문서) 유출 자체를 걱정하지 않는다, 나는 그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 우려된다"면서도 "내가 아는 (유출과 관련한) 현재의 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미국 법무무와 국방부, 정보기관들은 지난주 기밀 문서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공식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기밀 문건을 유출한 사람은 미 군사기지에서 근무하는 20대의 남성이며, 그가 게임 채팅 플랫폼인 '디스코드'의 한 소규모 채팅방에 관련 문서들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디스코드 채팅방의 회원 2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리더 격인 닉네임 'OG'가 지난해 말부터 기밀 문서를 올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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