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울진산불' 피해지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들어선다

기사입력 : 2023년04월14일 14:06

최종수정 : 2023년04월14일 14: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04MW 총사업비 1조원 국내 최대 규모...2023~2027년
지자체·공기관·지역주민 상생...개발이익 공유·산업·관광자원 활용
14일 경북도-울진군-한수원-동서발전-전력기술 MOU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미증유의 대형산불로 초토화된 경북 울진의 산불피해지역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경북도는 14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울진군과 경북개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공공주도 지역상생 풍력발전단지 조성'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와 울진군, 경북개발공사, 한수원 등 에너지공기관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지난 해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폐해진 울진 지역 경제의 빠른 재건을 위해 함께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울진군은 사업대상지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 지역상생 개발정책 수립, 주민수용성 제고 등 행정적인 지원 수행 △경북개발공사는 공공성 확보와 사업 전체 관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은 풍력단지 개발․건설․운영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 해 3월 발생한 미증유의 대형산불로 초토화된 경북 울진의 산불피해지.[사진=뉴스핌DB] 2023.04.14 nulcheon@newspim.com

앞서 경북도는 지난해 6월 '울진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울진지역 산림대전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또 피해복구 일환의 하나로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경제․산업 대개조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공기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구상했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산불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풍황자원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경제성 분석 등 사전 타당성조사를 마쳤다.

조사 결과 설비용량 4.3MW 기준 94기 정도의 발전기가 설치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산불패해지역을 대상으로 전체 404MW에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의 풍력발전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산불 대형화와 일상화 추세의 요인으로 기후변화가 지목되면서 기후위기 해결책으로 풍력 등의 청정에너지의 이용 확대는 필수적이다.

유엔환경계획(UNEP) 보고서(2022.2월)에 따르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불이 더 빈번히 발생하고 강도도 세질 것"이며 "발생건수가 2100년까지 50%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풍력단지의 진입로는 산불진화 임도로 활용해 대형 산불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공공주도 풍력발전단지 사업은 주민참여형의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추진해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집적화단지'는 지자체 주도로 입지 발굴, 수용성 확보 등을 통해 조성되는 40MW를 초과하는 발전단지를 뜻한다.

또 발전소가 건설․운영되는 동안 발전수익 공유와 지역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울진지역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또 풍력단지와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로 미래 수익구조를 창출해 산림 재창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민간주도의 사업구조에서 주민 참여형 이익공유화 모델을 정립해 경북형 공공주도 지역상생 발전단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며 "소형원자로(SMR), 해상풍력,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 등 미래 에너지산업 선점을 통해 경북 주도의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