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스피드'로 차세대시장·생산능력 '초격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DC 시장 진출…빠른 제품 생산으로 경쟁
반도체 등서 쌓은 노하우로 공장부터 '초격차'

[서울=뉴스핌] 백진엽 선임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초격차'를 위한 경쟁력인 '스피드'를 앞세워 차세대 시장 공략과 생산능력 격차 벌이기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으로 각광받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대주주인 삼성물산과 함께 조성한 펀드를 통해 스위스 ADC 개발기업인 아라리스바이오텍에 지분투자를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라리스와 ADC 치료제 생산·개발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와 함께 이미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는 생산능력 역시 빠른 속도로 격차를 벌이는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4공장까지 가동중으로, 올해중 4공장이 완전 가동될 경우 총 60만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기존 글로벌 강자들의 경우 생산능력을 공개하고 있지 않아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현재 생산능력만으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1위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올해 착공예정인 5공장이 완공되는 2025년에는 78만4000리터로 차이를 더 벌이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캠퍼스 조감도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업계에서는 이같은 차세대 시장 진출이나 생산능력 초격차에서 지금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키워온 '스피드'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사의 최고 경쟁력으로 언제나 '스피드'를 꼽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전까지 CDMO 시장에서 '스피드'를 이야기한 곳은 전무했다"며 "모두들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좋은 약을 생산하느냐'이지 '얼마나 빨리 생산하느냐'를 생각한 곳은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설립된 직후 제품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고 어필해도 고개를 갸우뚱하는 곳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바이오 제약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그리고 대부분 대형 CDMO들의 경우 제품의 안전성이나 질은 보장되면서 '스피드'는 점차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게 됐다. 특히 의약품의 경우 시장 선점 효과가 강하기 때문에 경쟁사보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시장에 내놓는 것이 중요해진 것이다. 이에 글로벌 빅파마들에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훌륭한 선택지가 됐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쟁사들이 이미 시작하고 있는 ADC 시장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스피드' 전략이 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기업들도 점차 스피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제품 생산 속도 등을 끌어올리는 것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제조업 부문에서의 삼성그룹 차원의 경험과 기술력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스피드' 전략을 뒷받침했다. 특히 공장 건설에서 크게 작용했는데, 4공장의 경우 '병렬 공법'(공장 설계·조달·시공 등 주요 공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법)을 활용해 공기를 일반적인 기간의 절반 수준인 23개월로 줄였다.

단일 공장 생산 능력 역시 기록을 갱신해 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공장을 착공할 무렵 업계에서는 단일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한계를 9만리터 정도가 대세였다. 이를 넘어갈 경우 오히려 생산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삼성은 반도체 등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가지고 이를 뛰어넘는 15만리터 규모의 2공장 완공에 성공했다. 이어 3공장 18만리터, 4공장 24만리터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왔다.

회사 관계자는 "처음에 9만리터 이상 공장을 짓겠다고 하자 고객사들도 대부분 말리거나, 상황을 몰라서 하는 소리라며 고개를 저었다"며 "공장설계부터 많은 논의를 통해 설득했고 결국 성공하자 모두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고 그때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삼성은 2032년까지 바이오 사업에 7조5000억원을 투자해 11만평 규모의 '제2 캠퍼스'를 조성하고, 공장 4개를 추가로 건설해 바이오 분야에서의 '초격차'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제2캠퍼스에는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