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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특별법' 동시통과로 강고해진 달빛동맹...대구·광주 고속철특별법 공동추진

기사입력 : 2023년04월17일 17:40

최종수정 : 2023년04월17일 17:40

17일 지리산휴게소서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축하 퍼포먼스
홍준표·강기정 시장, 달빛고속철 예타면제·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협약

[대구·광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영호남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이른바 '달빛동맹' 주체인 대구시와 광주시가 17일 '대구경북신공항.광주군공항 특별법' 국회 동시 통과를 기리는 자축연을 가졌다.

광주대구고속도로 중간에 위치한 지리산휴게소에서 있은 '파워풀 달빛동맹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축하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대구.광주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7일 대구.광주고속도로 중간지점인 지리산휴게소에서 열린 '파워풀 달빛동맹,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축하행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나란히 앉아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3.04.17 nulcheon@newspim.com

행사지로 선정된 지리산휴게소에는 영호남의 상징인 대구와 광주의 상생발전을 담은 '영호남 우정의 비'가 세워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과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제정 전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 축사, 업무협약식, 달빛동맹의 미래비전을 담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17일 대구.광주고속도로 중간지점인 지리산휴게소에서 열린 '파워풀 달빛동맹,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축하행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달빛고속철도 예타면제 및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있다.[사진=대구시]2023.04.17 nulcheon@newspim.com

이날 행사에서 달빛동맹 두 도시는 이번 공항 특별법 동시 통과에 머무르지 않고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 △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위한 협약식을 통해 달빛동맹을 견고히 다져 미래 발전을 도모키로 약속했다.

협약서는 ▲달빛고속철도 조기 완공 위한 영호남 시도와 정치권의 예타 면제를 담은 특별법 제정 노력 ▲ 2038 하계아시안게임 정부 승인.공동 개최도시 최종 선정 협력 등을 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두 도시가 영호남의 새로운 경제의 축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17일 대구.광주고속도로 중간지점인 지리산휴게소에서 열린 '파워풀 달빛동맹, 대구.광주시의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축하행사'.[사진=대구시]2023.04.17 nulcheon@newspim.com

한편 지난 13일 대구-광주 공항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동시 통과한 배경에는 지난해 11월 홍 시장이 광주를 직접 방문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특별법 통과를 위한 민선 8기 달빛동맹 협약식을 맺는 등 대구-광주 간 긴밀한 공조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이다.

또 지난 2013년부터 대구와 광주가 '달빛동맹' 이름으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온 이래, 이번 특별법 통과는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진 첫 사례이자 10년 만의 최대 성과로 꼽히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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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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