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③ 폭스콘 주가 두 배 상승 기대감, 왜

기사입력 : 2023년04월18일 07:12

최종수정 : 2023년04월18일 07:25

골드만 장밋빛 전망
전기차 아웃소싱 급증 예고
2023년 초 실적 호조

이 기사는 4월 13일 오전 10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지구촌 증시 상승 동력은 이머징마켓" - 모간 스탠리
"2050년 G7은 지금의 이머징마켓" - PwC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대만의 타이베이 증시에서 거래되는 혼하이 정공(2317)은 2022년 40년래 최대폭의 물가 상승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에 폭락한 뉴욕증시의 빅테크와 달리 강한 저항력을 과시했다.

2021년 3월21일 126.50 대만달러까지 뛰었던 주가는 완만한 내림세를 보이며 4월12일 103.50달러에 거래, 반토막 이상 내리 꽂힌 미국 IT 주요 종목과 대조를 이뤘다.

시장 전문가들은 강세론을 펼치며 투자자들 사이에 폭스콘으로 널리 알려진 혼하이 정공의 비중 확대를 적극 추천한다.

업체의 주가가 최대 200 대만달러까지 상승, 최근 종가를 기준으로 두 배 가까이 급등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진단이다.

골드만 삭스는 투자 보고서를 내고 지구촌 전기차 시장의 외형 성장과 혼하이 정공의 공격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근거로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134 대만달러로 내놓았다.

4월12일 종가에서 앞으로 1년 사이 30% 상승하는 시나리오를 예상한 셈이다. 더 나아가 업체의 전기차 비즈니스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주가가 200 대만달러까지 뛸 수 있다고 골드만 삭스는 강조한다.

휴대폰을 포함한 전자제품과 마찬가지로 전기차 시장 역시 아웃소싱이 거대한 트렌드를 형성할 전망이고, 이에 따라 혼하이 정공이 커다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자동차 제작에 IT 기술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전기차 아웃소싱 규모가 2025년 360억달러에 이르고, 2030년이면 1440억달러로 확대될 것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예상한다.

혼하이 정공의 생산 거점이 중국에 집중돼 있지만 그 밖에 24개 국가에서 제조 라인을 가동중이며, 이 같은 인프라가 커다란 성장 동력이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투자은행(IB) 코웬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전망의 비중이 당초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혼하이 정공에 호재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전기차 비중이 2025년 21.5%, 2030년 33.3%로 확대, 당초 예상했던 9.6%와 25.7%에 비해 빠른 속도로 외형을 확대할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주요국 중앙은행의 과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둔화에도 혼하이 정공의 2022년 실적은 호조를 이뤘다.

연간 순이익이 1414억8000만 대만달러로 역대 3위를 나타냈고, 매출액은 6조6300억 대만달러로 전년 대비 11% 늘어나며 사상 최대치 기록을 세웠다.

스마트 가전이 2022년 전체 매출액 가운데 53%의 비중을 차지했고,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부문이 24%를 기록했다. 컴퓨팅 장비와 그 밖에 전자 부품이 각각 18%와 5%의 비중을 나타냈다.

업체는 2023년 이익률이 달러화 약세 등의 요인으로 다소 주춤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2025년 이익률 목표치를 10%로 유지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23년 초 이후에도 혼하이 정공은 탄탄한 실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1월 매출액이 6604억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48.15% 급증했다.

2월 매출액이 4020억 대만달러로 전월 대비 39% 감소했지만 1~2월 매출액은 1조600억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8% 늘어났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