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당정 "전기·가스요금 인상 불가피하단 인식…납득 가능 조정안 마련 노력"

기사입력 : 2023년04월20일 12:17

최종수정 : 2023년04월20일 12:17

"조금씩 양보하고 서로 어려움 인정하자"
구체적인 인상 시점은 언급 안 돼

[서울=뉴스핌] 김은지 지혜진 기자 = 국민의힘과 집권여당이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를 같이하고 가정·소비자와 산업계, 발전업계가 서로가 양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조정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기·가스 요금 관련 민당정 간담회 결과 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요금 인상 방침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기⋅가스요금 관련 산업계 민⋅당⋅정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4.20 pangbin@newspim.com

박 정책위의장은 "경제, 산업, 에너지 업계 모두 현재 각 분야에서 처하고 있는 어려움이 많이 있다"라며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어떤식으로 결과가 나오더라도 과정이 산업계, 발전업계에서 조금씩 양보하고 서로 어려움을 인정하면서 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모두 생각 같을 것이라고 본다"라고도 피력했다.

그러면서 "오늘 의견을 잘 수렴해서 가정·소비자, 산업계, 발전업계 서로가 양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조정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측은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산업계 부담이 크니 이를 완화하는 방안이 필요함을 피력하고 토요 심야요금제 조정 등을 언급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정부의 정책 방향엔 공감하지만 현재 반도체 업계가 너무 어려운 상황임을 피력했다. 특히 24시간 전력 공급이 필수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에 한정적으로 전력이 공급되도록 인프라 구축이 차질 없어야 한다는 당부도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나 고물가, 고금리 삼중고를 고려해서 요금 인상과 속도에 대해서는 좀 신중히 검토해 달라는 요청이 나왔다. 전력산업기반 부담금도 인하하고 납품단가연동제에 전기요금을 포함시키는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도시가스협회에서는 현재 가정용의 미수금 상태가 심각해 요금을 내리 인상해도 미수금 회수가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빠른 시일 내에 이를 회수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청이다. 

다만 이날 당정은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데는 동의했으나 구체적인 인상 시점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박 정책위의장은 브리핑 후 질의응답에서 "제가 시점을 이야기하진 않았다"라며 "여름철 냉방비를 더 많이 사용하는 시점 되면 그때 가서 요금을 올리는 것이 어렵지 않겠는가"라고 언급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