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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손흥민 골침묵...토트넘, 1대6 뉴캐슬에 참패

기사입력 : 2023년04월24일 05:31

최종수정 : 2023년04월24일 05:3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토트넘이 참패했다. 수비가 무너지며 전반 21분만에 5골을 얻어맞았다.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이 즐겨쓰던 3백 대신 공격적인 4백을 들고 나온 게 참패의 원인이 됐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5골을 내준 직후인 전반 23분 파페 사르를 빼고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했지만 소잃고 외양간 고친 꼴. 토트넘은 21분만에 5골을 내줘 2019년 왓포드가 맨시티에 당한 '18분만의 5골 허용'이후 프리미어리그 역대 두 번째 빠른 시간 대량 실점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23일(한국시간) 뉴캐슬전에서 시즌 첫 3경기 연속골에 실패한 손흥민. [사진 = 뉴스핌 DB]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6으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16승5무11패(승점 53)로 5위에 머물렀고 뉴캐슬은 16승11무4패(승점 59)를 기록하며 4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다.

뉴캐슬은 경기 시작 9분만에 3골을 몰아쳤다. 전반 2분 머피가 선제골을, 전반 6분 조엘링턴이 쐐기골을 넣었고 전반 9분엔 머피의 중거리 슈팅이 토트넘 골 망을 흔들었다. 이어 알렉산더 이삭이 전반 19분, 21분 연속골을 터뜨려 전반에 5대0으로 앞서나갔다. 케인은 당황한 듯 수비수들에게 인상을 쓰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차량으로 무려 450km 거리를 달려온 토트넘 팬들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전담기자로 활동한 알레스디어 골드는 SNS에 "전반에 0대5...내가 본 토트넘 경기 중 최악이다. 토트넘 선수들 무엇을 하고 있나"라며 맹비난했다.

후반 4분 케인이 만회골을 성공시켜 영패를 면했다.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파비안 셰어를 제친 뒤 파포스트로 득점했다.

후반 18분 손흥민이 모처럼 경기장 왼쪽으로 내달린 뒤 공을 잡고 안쪽으로 파고들어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수비 육탄방어에 막혔다. 뉴캐슬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칼럼 윌슨이 6번째 골을 기록했다.

리그 9호골이자 시즌 첫 3경기 연속골을 노리던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37분 히샬리송과 교체 아웃됐다. 유럽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저조한 평점 5.8점을 주었다. 케인은 7.1점, 요리스는 5.0점, 쿨루셉스키는 6.5점을 받았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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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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