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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아림·양희영, 시즌 첫 메이저서 공동4위…올 최고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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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브론 챔피언십 최종일...부, 생애 첫 메이저 퀸
고진영 공동 9위..3R 홀인원 전인지 공동 18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아림과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에서 나란히 공동 4위에 올라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24일(한국시간)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오른 김아림. [사진 = LPGA]

김아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68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 이븐파로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둘째 날 단독 선두, 셋째 날엔 선두에 2타 차 공동 6위에 올라 2020년 US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기대했지만 퍼트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김아림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수 차례 퍼트 미스가 나와 11번 홀(파4), 13번 홀(파5) 보기로 어려움을 겪었다.

24일(한국시간)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오른 양희영. [사진 = LPGA]

양희영은 최종일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으며 합계 8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양희영도 올 시즌 5개 대회 만에 시즌 첫 톱10이다.

메이저 퀸 자리는 릴리아 부(마국)가 차지했다.

부는 연장 끝에 에인절 인을 꺾고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올랐다. 부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에인절 인과 동률을 이뤄 들어간 18번 홀(파5)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버디를 기록해 에인절 인을 제쳤다. 부는 올해 2월 혼다 타일랜드에 이어 투어 통산 2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76만5000 달러(약 10억1000만원).

24일(한국시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릴리아 부. [사진 = LPGA]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전은 첫 홀에서 끝났다. 에인절 인의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물에 빠져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두 번째 샷에서 차분하게 그린 주변에 공을 올린 부는 2퍼트로 버디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부는 우승 인터뷰 직후 캐디와 함께 18번 홀 그린 주변 물에 빠지는 호수 입수 세리머니도 했다. 이 대회는 1988년 대회에서 우승한 에이미 앨코트가 호수에 빠지는 세리머니를 하면서부터 호수 입수 세리머니가 우승자 전통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처음 대회 장소를 옮겨 치렀는데 부가 우승 직후 호수 입수를 하면서 '호수의 여인' 세리머니 전통은 그대로 이어졌다.

4년만에 메이저 타이틀을 노렸던 고진영은 7언더파 공동 9위, 김효주는 6언더파 11위, 최혜진은 3언더파 1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전인지는 2언더파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23일(한국시간) 셰브론 챔피언십 3R 홀인원을 기록한 전인지. [사진 = LPGA]

전인지는 23일 3라운드 1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터뜨리며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3200만원)를 기부했다. 전인지가 5번 아이언으로 공략한 샷이 홀 앞에 떨어지더니 그대로 굴러 홀인원이 됐다. 전인지는 폴짝 뛰며 기뻐했다. 17번홀은 다양성과 포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셰브론 챌린지' 홀로서 버디를 하면 10만 달러, 홀인원을 하면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

전인지는 "홀인원 부상으로 좋은 차가 걸려 있어 선수들끼리 얘기를 많이 했다. 욕심나긴 했지만 다음날을 위해 세이브하자는 마음이었다. 거리를 보고 샷을 했는데 내가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아, 여기는 차가 없는데 하며 아쉬웠지만 그 홀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듣고는 더 값지다고 생각했다. 기부 활동은 한 달이 지나도, 일년이 지나도 계속 행복하다. 내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홀인원이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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