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수능까지 200일…"정답률 높은 문항, 안 틀리는게 더 중요"

기사입력 : 2023년04월29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4월29일 06:00

'수능 경쟁력' 높이는 데 최선 다해야
교육당국, EBS 연계 강화 예고
기출문제 의도 파악해야 점수 상승 가능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입시는 자소서 폐지, 학생부 반영 축소 등 많은 변화가 예고된 만큼 고민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다.

하지만 입시전문가들은 여러 변수를 고민하기보다는 '수능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정답률이 낮은 고난도 문항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답률이 높은 문항을 틀리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29일 입시전문가들과 함께 '수능 200일' 전략을 짚어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첫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신고 고3 교실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2023.03.23 photo@newspim.com

수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학력평가 성적표 하단에 있는 정오표를 통해 오답 문항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틀린 문제에 대한 이유를 파악하고, 기본기를 보완해 다음달 10일과 오는 6월 1일 치러질 모의평가에 대비해야 한다.

또 지난 3월 학력평가에서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 집중력이 떨어진 시간이 있었는지, 문제풀이 시간 배분은 적절했는지 등을 점검하고, 시험 운용 전략을 숙지해야 한다.

과목별 학습전략을 보면 국어영역 문학은 EBS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EBS 연계가 50% 수준이지만, 지난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수능 모두 문학 7지문 중 3개 지문이 연계됐다. 교육당국이 올해 EBS 연계를 더 강화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평소 EBS 작품을 학습해 시험에서 시간을 단축하고, 아낀 시간을 독서에서 쓰는 전략도 필요하다.

국어 고득점을 받기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이 문해력이다. 문제를 읽어내는 능력과 읽은 내용을 소화해 내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문해력이다.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문장과 문장 간 관계를 통해 의미를 읽어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화법과 작문은 자주 기출되는 패턴 정리가 필요하다. 언어와 매체에서 중요한 것은 개념이다. 개념은 강의를 통해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인데, 개념 강의를 마친 후 '연결고리'를 찾는게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수학영역에서는 추론 문제가 상위권과 중위권을 가른다. 상위권으로 도약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단순 계산 문제 대신 추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배점이 3점인 문항과 4점인 문항의 해결 방식도 다르다. 이른바 킬러문항이라고 불리는 어려운 문제는 혼자서 풀이하고 답을 도출하는 형식보다는 기출문제가 담고 있는 의도에 대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난도가 낮은 기출문항은 스스로 계산하고 연습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3일 일제히 실시됐다. 서울 송파구 잠신고 1학년 교실에서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2023.03.23 photo@newspim.com

영어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적은 노력으로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단순히 고난도 문제를 푸는 양만 늘려서는 격차를 좁힐 수 없다는 조언이 나온다.

첫 문장을 제대로 읽고, 글의 전개 구조를 예측한 후 후반부 독해를 통해 본인이 예측한 것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제대로 읽어야 신속하고 정확하게 답을 찾을 수 있다. 본인의 영어 성적이 3~4등급대에 있다면 '어휘 부족과 문장 해석력'을 점검해야 한다. 이 경우 문장 해석 전반을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대입 전략을 어떻게 구상하느냐에 따라 내신과 교내 활동, 수능 대비의 비중이 각각 다를 수 있다"며 "수능 모의평가, 기말고사로 이어지는 남은 1학기 일정을 고려해 본인의 대입 전략에 따라 학습 비중을 조절하며 효율적으로 수험생활을 이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