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롄윈강 하이저우, 스마트 디지털 기술 도입으로 '현대화 대농업'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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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음력 2월 농번기.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시 하이저우(海州)구 신바(新壩) 진 웨이커우(魏口)촌에 위치한 5G+무인 디지털화 농장에 들어서니 끝없이 펼쳐진 초록빛 들판이 시야를 가득 채웠다. 마침 수확철을 맞은 밀이 햇빛 아래 바람을 따라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농작물 관리용 무인기가 저공 비행하며 밀밭 곳곳에 물을 뿌리고 있었고, 다른 한쪽에서는 베이더우(北斗) 시스템을 탑재한 기계가 밭 사이를 오가며 토양의 습도를 체크, 상태별로 비료를 뿌리고 있었다. 베이더우와 5G 기술 지원 속에 밀알이 더욱 알맞게 익어가는 중이었다.

이곳은 롄윈강시 최초의 '5G+디지털화 스마트 농장'이다. 5G 전용 기지를 설치, 5G 통신망 및 저지연 기술을 활용해 트랙터와 이앙기·콤바인 등 십 여 가지 농기계를 연계시켰다. 여기에 원격 작업 모니터링 단말기를 설치함으로써 작업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작업 면적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베이더우의 고정밀 GPS 기술을 결합시켜 오차범위를 ±2.5㎝ 이내로 좁히고 인건비를 10%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사진=롄윈강 하이저우구 제공]

몇 년 전만 해도 웨이커우촌은 장쑤성이 인정한 경제 취약 마을로, 농업 인프라가 부족하고 토지 생산성이 낮았다. 어떻게 농사 효율을 제고하고 농민 소득을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하던 하이저우구는 논밭을 연결하고 인프라를 건설하며 길을 뚫었다. 배수관을 연결해 고표준의 경작지를 조성했고 토지 거래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농업구조 조정 노력을 배가했다. 1000무(畝, 6667만ha) 규모의 버섯 및 채소 밭을 조성, 이들 재배 산업을 육성하고 토지 거래를 활성화 함으로써 농민 소득을 매년 1000위안가량씩 끌어올리면서 500명 주민에게 일자리와 소득 증대의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하이저우농업발전그룹이 '농기계 시각화·재배 정보화·관개 스마트화'를 핵심으로 한 '5G+디지털화 스마트 농장'을 구축했다. ▲논·밭 갈이 ▲파종 ▲재배 ▲수확 4단계에 걸쳐 100% 기계화·정밀화·무인화를 실현했고, 1무당 소득을 10% 이상 증대시켰으며 인근 10개 마을의 연간 공동소득도 100만 위안 이상 끌어올렸다.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밭이 광활한 경작지로 변화하고 저(低)생산성의 농토가 고(高)생산성의 '옥토'로 변화하기까지, 하이저우구는 농업 인프라 보강을 토대로 빅데이터와 향촌진흥의 융합을 심화하고 대규모 개발·효율 제고·과학기술 개발·생태 개발을 적극 추진했다. 과거의 황무지는 오늘날 농민들을 부유하게 만드는 비옥한 땅이 됐다.

[사진=롄윈강 하이저우구 제공]

신바진 샤오당(小蕩)촌의 592무를 차지하고 있는 롄윈강 난퉈(南拓)구 채소 산업화 재배 기지로 들어서자 들쭉날쭉 자리잡은 철골 구조물이 눈에 들어왔다. 한켠에서는 굴착기와 지게차가 잔업 중이었고, 허리 굽혀 바삐 일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 농번기의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온실 재배구역 스마트 재배구역, 부대 서비스구역 3개 구역으로 기획했다. 고품격의 채소산업클럽스터 시범구를 조성함으로써 적당한 규모·강한 선도력을 갖는 채소 하우스 대농가·가정농장 등 신형 경영 주체를 육성했다."

관리 책임자에 따르면, 채소산업화 재배 기지를 조성하는 데 3억 위안이 투입됐다. 멜론·딸기·수박·토마토 등을 재배하고, 지능형 묘목센터·생산센터·분류센터·물비료센터 등을 갖췄다. 연간 4만 2000t의 작물을 생산 중이며, 3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냈다.

[사진=롄윈강 하이저우구 제공]

비단 채소산업화 재배 기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최근 몇 년 동안 하이저우구는 전통 농업 현대화 개조를 가속화하면서 농업 생산 분야에서 빅데이터·사물 인터넷·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204번 국도를 중심축으로 연선(沿線)의 향·진이 각각 국가급 농업 시범 단지와 대형 전원 단지 등 특화 산업을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과학연구원·농기계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채소 생산 기계화·스마트화 목장 등 스마트화·디지털화 한 고효율의 농업 시범 단지와 가족 농장을 조성했다.

또한, 자금·기술·인재·장비·정보 등 자원을 계속해서 끌어모아 '대(大) 농업' 분야에 진출했고,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 사슬을 연장했으며, 녹색 산업 사슬의 발전을 추진했다. 향촌 관광·농촌 전자상거래 등 향촌 부민(富民) 산업을 적극 육성함과 동시에 '마을 파종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농산품 직접 구매 및 직접 공급을 추진하면서 농민과 시장 사이의 교량이 됐다.

[사진=롄윈강 하이저우구 제공]

산업이 흥하면 농촌이 흥한다. "다음 단계에서는 디지털 농업 건설 프로젝트를 다차원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5G·클라우드·빅데이터·사물인터넷·AI 등 차세대 정보기술과 도시농업 산업의 심층 융합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농촌 활성화에 더 큰 날개를 달아 줄 것이다. 디지털 기술이 농촌의 광활한 땅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주쩌둥(朱澤東) 하이저우농업발전그룹 회장의 말이다.

[사진=롄윈강 하이저우구 제공]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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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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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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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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