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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지역 현안사업 해결 '광폭 행보'

기사입력 : 2023년05월01일 16:54

최종수정 : 2023년05월01일 16:54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1일 서울역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인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차례로 만나 진주시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조 시장은 박재완 전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오는 7월에 개최되는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과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출범 등 K-기업가정신의 확산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왼쪽)이 1일 서울역에서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인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현안 사업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3.05.01

정부의 미래 국가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교과서 개편과 한국형 오슬로아젠다 도입에 진주 K-기업가정신 과정을 포함해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박재완 전 장관은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과 경제교육 등에 협력하겠으며,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향후 경제교육단체협의회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이 회장을 맡고 있는 경제교육단체협의회는 경제교육의 활성화와 중요성 확산을 위해 2017년 출범한 단체로, 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한국무역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전국경제인연합회 등 5개 경제단체와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 45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어 조 시장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만나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산업대전환 프로젝트'에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을 반영해 타당성 조사 용역이 내년 국비예산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경제시스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산업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경제단체 및 민간 전문가와 '산업대전환 포럼'을 운영 중이다. 산자부는 산업대전환 포럼에서 도출된 민간 제안을 중심으로 산업대전환 전략을 정책화할 방침이다. 종합적인 전략은 5월 중 발표된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하는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사업의 정부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미래항공기체(AAV) 안전성평가센터'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신규 공모사업도 건의했다.

진주시는 회전익비행센터와 연계하여 AAV 기체 안전성 평가와 시험비행을 한 곳에서 진행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시험평가 연구시설을 구축해 가산일반산업단지를 'Safe AAV'생산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오는 7월 개최되는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이 전 세계의 기업인이 찾는 국제적인 포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이에 장영진 산자부 1차관은 "K-기업가정신도 K-POP, K-드라마와 같이 한류열풍을 이어갈 K-컨텐츠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며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타당성 용역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이병철 회장과 LG 구인회 회장의 모교이며, 1980년대 한국의 100대 기업가 중 30여 명을 배출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성지인 옛 지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는 개소 후 1년 만에 3만 6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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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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