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컨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AI 투자 올해 정점, 내년부터 축소...손실 3000억원이 최대일 것"

기사입력 : 2023년05월04일 10:15

최종수정 : 2023년05월04일 10:15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내년부터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규모를 축소한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대표는 4일 열린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회사는 올해부터 뉴이니셔티브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줄여나가는 것이 원래 연초 목표였다. 하지만 지난 한 분기 동안 AI가 가져온 이런 변화를 보면서 내부적으로도 굉장히 많은 토론이 있었고, AI 분야에 대한 대응을 굉장히 빠르고 공격적으로 해야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그동안 AI에 몇 년에 걸쳐 카카오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었지만, 올해는 더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고 대신에 올해가 정점이고 내년부터는 투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이어 "올해 AI 관련한 기술 투자비용뿐만 아니라 AI를 돌리기 위한 클라우드 비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어서 보수적으로 봤을 때는 (뉴이니셔티브 관련) 영업손실이 3000억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게 최대치라고 보고 있다"며 "핵심에 집중을 하면서 뉴이니셔티브에서 경쟁력이 낮거나 조금 비효율적인 사업은 열심히 정리 중에 있다. 헬스케어와 브레인에서 상용화가 가능한 서비스와 비즈니스가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으로 하반기부터 수익화에 대한 진전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내년부터는 이 부분에서 나오는 손실 규모가 의미 있게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