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텐트 밖은 유럽2' 조진웅·최원영·권율 종영소감 "잊지 못할 경험"

기사입력 : 2023년05월05일 10:00

최종수정 : 2023년05월05일 10:5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조진웅, 최원영, 권율이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4일 마지막 회가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연출 강궁, 홍진주)에 출연한 배우 조진웅, 최원영, 권율이 허심탄회한 종영소감으로 스페인 여정의 기억을 복기했다.

먼저 조진웅은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평소 절친한 배우 최원영, 박명훈, 권율과 함께 스페인으로 떠났고, 난생처음 도전하는 캠핑에 허둥대면서도 점차 적응하며 멤버들을 자연스레 이끌었다. 특히 조진웅은 강렬하고 무게감 있는 필모그래피를 선보였던 것과 달리 운전과 즉흥 요리를 도맡아 하고 멤버들과 다정한 케미를 선보이는 등 특유의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호감을 얻었다.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

조진웅은 "멤버들과 더불어 지내는 제 모습을 보면서, 혼자서는 해낼 수 없다는 공존의 의미를 스스로 깨닫고 배울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비록 방송은 종영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이 의미가 계속될 것 같다"며 종영 소감을 전하기도. "짧았으나 강렬했고, 진심이기에 소중했던 저희의 여정에 끝까지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율아 잘하자"라고 시청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와 유쾌한 끝인사를 전했다.

이어 최원영은 팀 내 유일한 캠핑 경력자로 스페인 여정의 핵심 인력으로 활약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뛰어난 요리실력과 더불어 남다른 눈썰미와 호기심으로 스페인의 곳곳을 탐방하며 미대형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등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과 떨어져 혼자 낙오되거나, 실제 눈을 넣은 '눈꽃 커피'를 만들어 먹는 등 허당미를 발산하기도 했다.

최원영은 캠핑을 무사히 마무리한 멤버들에게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다. 삶의 극적인 한순간에 함께해 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애틋함을 내비쳤으며, "시청자분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힐링이 된 시간이었으면 더할 나위 없겠다. 서툴고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애정 어린 마음으로 시청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며 종영 인사를 했다.

이번 캠핑을 주도한 실질적 리더이자 막내인 권율은 멤버들과의 환상적인 티카타카로 큰 재미를 선사,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으로 활약했다. 권율은 "긴축 재정을 따라주어서 너무 감사하다. 다들 막내인 제 말을 귀 기울여주고, 협력해 줘서 더 재미있게 함께 여행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멤버들과 다음에 다시 한번 다 함께 여행 가면 좋을 것 같다"라며 진심을 고백해 재조합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힘들지 않았다. 매 순간 내가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했던 것이고, 무엇보다 형들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해낼 수 있던 것 같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청자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