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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1년] 한미동맹 강화·한일관계 개선은 성과…북중러 대립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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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곤 "전략적 모호성 대신 명확성 분명히 해야"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①행동하는 한미동맹 구현 ②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복원 ③글로벌 중추국가 리더십 구축 ④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육성 ⑤보훈문화가 국격인 대한민국 기틀 마련

윤석열 정부가 오는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복원의 1년, 국정과제 30대 핵심 성과'라며 발표한 내용 중 외교안보 분야의 대표적 결과물 5가지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6월 29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로이터]

윤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등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가치 외교'를 추구하겠다며, 한미동맹 강화와 한일관계 개선을 토대로 미국이 주도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 ▲민주주의정상회의 주최 등 자유민주주의 진영과의 연대를 강화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10일 국회 앞마당에서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건 취임식에서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바탕으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회복하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외교안보 정책 방향과 관련해 "평화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는 국제사회와의 연대에 의해 보장된다"면서 "국내문제와 국제문제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으며,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때 국내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중 갈등 속에서 전략적 모호성과 균형을 모색해왔던 이전 정부와 달리 미국 주도의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함께 '가치 외교'를 추구하겠다는 지향점을 명확하게 밝힌 것이다.

현 정부의 이 같은 기조 속에서 한국이 미국·일본과 가까워지는 대신 북한·중국·러시아와의 관계가 악화되거나 껄끄러운 관계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은 당연한 결과다. 즉 한미일 3국 간 안보와 경제협력 강화는 성과지만 북중러 3국과의 악화된 관계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성상 과제로 남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한미·한일정상회담 통해 3국 경제·안보협력 강화 vs 북중러 관리는 소홀

한미동맹 강화와 관련, 윤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형 확장억제' 방안을 명문화한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양국 정상이 발표한 공동성명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양국이 추구하는 자유·법치·인권 가치 위에 안보·경제·기술·문화·정보동맹이란 5개 기둥을 세웠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공동성명의 골자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확대, 굳건한 양국 공조 강화다.

한일관계 개선에서 눈에 띄는 성과는 12년 만의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지난 3월 도쿄 정상회담에 이어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강제징용 문제를 포함한 과거사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경제안보, 한미일 안보협력 등과 관련해 일정한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양국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시그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정상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보복 조치로 시작된 한일 양국의 '화이트리스트' 복원도 선언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초 한일관계 개선의 최대 현안이었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문제에서 '굴종외교'라는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며 '제3자 변제'를 골자로 한 독자적 해법 발표를 강행한 결과다.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 강화도 눈에 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한미가 '워싱턴 선언'에서 합의한 '핵협의그룹(NCG)'의 한미일 확장판인 '3국 핵협의체 창설'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자 "워싱턴 선언은 일단 한국과 미국의 양자 간 베이스로 합의된 내용"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일본의 참여를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3국 간 핵협의체 창설 논의가 어떻게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일 안보협력이 더욱 견고해질 것임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SNS] 2022.11.15 photo@newspim.com

윤석열 정부 1년 외교안보 분야의 최대 성과가 한미일 3각 관계 선순환이라면, 지난 1년간 불편해진 북중러와의 관계에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한국의 국익을 최대화하는 것은 남은 4년의 최대 과제다.

북한은 지난해 9월 발표한 핵무력정책 법제화를 지난 3월 28일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화산-31'로 명명한 모듈형 전술핵탄두를 전격 공개하며 핵탄두 대량 생산과 실전화 능력을 과시했다. 이에 한미 군 당국은 작년 8월 '을지 자유의 방패'(UFS·지프리덤실드)에 이어 올해 4월엔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등 대규모 연습을 잇달아 진행하며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과의 관계는 심상치 않다. 한국의 대외정책 기조가 '안미경중'에서 '안미경미'로 전환되면서 2001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지속돼온 한국의 대중 무역흑자 기조가 끝나가고 있다. 올해 1~3월 누적 대중 무역적자만 78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이대로라면 대중 무역수지는 1992년 이후 31년 만에 처음 적자를 기록하게 되며, 적자 규모도 200억~30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장은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윤 대통령의 로이터통신 인터뷰 발언에 대해 "불장난하면 타 죽는다"며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윤 대통령이 같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둔 데 대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적대적인 반러 행동"이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박원곤 "전략적 모호성의 시대는 지나갔고 명확성이 필요한 시대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8일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가 지난 1년간 잘 한 것은 한미일 3국 협력 강화보다 미중 양측과 잘 지내는 전략적 모호성의 시기가 이미 지났다는 점을 인식하고 한국 외교안보 정책의 명확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한미동맹 강화와 한일관계 개선은 어떤 측면에서 과거 좋았던 시기로의 복원이라는 관점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교수는 "한국 정부가 전략적 명확성을 선택했다고 해서 반드시 중국을 배척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상호 호혜와 존중의 원칙을 갖고 한중관계를 이끌어가겠다는 점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 한중관계가 껄끄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새로운 관계정립을 하는 데 있어 어느 정도 초기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윤석열 정부가 대중정책에 있어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한중관계에서 발생하는 초기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한국이 대중정책에서 어떤 원칙과 일관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중국이 인식하게 하고 그 상태에서 한중관계를 관리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북정책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담대한 구상'의 3대 원칙 중 '억제'와 '단념'은 강화되고 작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대화를 위한 노력이 부족해 보인다"며 "북한이 당장 대화에 나설 가능성은 낮지만 '선비핵화, 후경제협력' 식의 순차적 방식보다는 억제와 대화를 동시에 진행하려는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대러관계에 대해선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 다른 이슈에는 관심이 없다"며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보다 명확한 태도를 취할 필요가 있다.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지속되면 한러관계 또한 원치않는 비용과 부담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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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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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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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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