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박광온 "김남국 가상자산 보유 문제로 공직자 재산등록 필요성 분명해져"

기사입력 : 2023년05월11일 13:54

최종수정 : 2023년05월16일 18:02

"가상재산, 재산등록·신고대상으로 해 미비점 보완"
"美, 공직자 가상자산 보유·신고 매우 엄격히 규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우리 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거래와 보유 문제로 공직자 재산등록제도와 이해충돌방지제도 보완 필요성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가상자산을 재산 등록과 신고 대상으로 하고 이해충돌 내역에 포함시켜 법 미비점과 제도의 허점을 보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5.03 leehs@newspim.com

이어 "관련 공직자 윤리법을 비롯해 관련법을 신속히 개정하도록 하겠다"며 "이미 우리 당 신영대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이 있는 만큼 최우선적으로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가상자산이 재산 증식 수단으로 인식돼왔고 투자 목적으로 한 거래가 급증해왔다"며 "국회 입법조사처에서도 가상자산을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시키는 입법 보완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재산등록 의무가 있는 공직자는 1000달러 이상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거나 재산등록 기간 동안 가상자산을 통해 200달러 이상의 소득을 얻으면 신고하도록 매우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의 종류와 가상자산을 보유한 거래소까지 상세하게 신고한다"며 "공직자 윤리기준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기민하게 보완하는 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일"이라고 부연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변화의 속도에 따라가지 못한 것에 대한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인다"며 "이번 기회에 공직자 윤리기준과 규범을 면밀히 살펴보고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부분은 쟁점이나 이견이 있는 부분이 아니라 빠르게 추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