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G7 공동성명서, "중·러 겨냥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 강화" 명기

기사입력 : 2023년05월20일 15:24

최종수정 : 2023년05월20일 18:36

"동·남중국해 상황, 심각한 우려 표명"
21일 토의 거쳐 공동성명 최종 확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주요 7개국(G7) 공동성명에 법의 지배에 기초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하는 내용이 담긴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21일 G7 히로시마 정상회의 폐막에 맞춰 발표하는 공동성명에 이런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20일 보도했다.

19일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을 찾은 주요 7개국(G7) 정상들. 왼쪽부터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 2023.05.19 [사진=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공동성명은 G7이 러시아와 중국을 겨냥해 세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결속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법의 지배에 기초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강화하겠다고 명시한다.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서는 공동성명과 별도로 성명 발표를 언급하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하고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취약 계층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중국에 대해서는 동·남중국해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힘과 위압에 의한 어떠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한다.

또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중단하도록 중국이 압력을 가할 것도 요구한다.

핵 군축·비확산과 관련해서는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접근을 통해 '핵무기 없는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경제 안보에서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수출이나 수입 금지 등으로 타국의 정책이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려는 '경제적 강압'에 힘을 모아 대항하기 위한 협의체를 신설한다.

세계 금융 동향을 주의 깊게 감시해 금융 안정과 시스템의 강인성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한다는 내용도 담긴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식량 위기의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개발도상국·저개발국) 지원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조치를 취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해서는 국제 규범과 국제적 정보유통의 틀을 만들기 위해 G7 회원국 담당 각료들이 신속히 논의해 올해 중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G7 정상은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까지 토의를 거쳐 공동성명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