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连云港海州:百年庙会 "庙"趣横生 燃爆古城烟火气

기사입력 : 2023년05월25일 10:55

최종수정 : 2023년05월25일 10:55

纽斯频通讯社首尔5月25日电 2023江苏连云港海州白虎山庙会暨"一带一路"美食嘉年华24日在海州古城盛大开幕。逛古城、观表演、尝美食、购商品,"人声鼎沸于市,绵延十里不绝"的繁华盛况再现,歌舞演出、民俗表演、电竞大赛、非遗展示等系列活动,更是为四面八方游客带来一场别开生面的文化盛宴。

白虎山庙会开幕式舞蹈 。【图片=连云港海州区提供】

白虎山庙会俗称"四月八会",清初即已形成,是苏北鲁南一带规模较大的庙会之一,距今已有300多年历史。由早期每年的农历四月初八,在海州白虎山脚下的碧霞寺举办"浴佛节"敬香活动演化而来,同时,农历四月初八正是麦收在即时节,也是农民添置农具、衣服换季之时,于是卖农具、服装的商人蜂拥而至。新中国成立后,白虎山庙会曾改名为"白虎山物资交流大会",在苏北鲁南地区具有较大影响,连远在江南、上海的商贩都到此来淘金,经过多年的传承和积淀,如今的白虎山庙会,已发展为集文化、旅游、商贸等于一体的大型综合性盛会,成为展示古城海州民俗文化的窗口。

过去庙会会期为3天,四月初七为头会,初八为正会,初九为末会,而实际却远超三天。早期的白虎山庙会主要位于海州城内西南的白虎山脚下。城中市民、乡中农人从四面八方涌向会场,人山人海。后来,庙会逐渐扩大至东南中三条街道和幸福路、新建路两条城区主干道。每逢庙会期间,整个沿街、沿路棚点遍布,旌旗飘扬,热闹非凡。

升腾着烟火气的白虎山庙会现场。【图片=连云港海州区提供】

走进海州区幸福路大道,一眼望去,鳞次栉比的商铺,此起彼伏的叫卖声、香气扑鼻的美味食物、种类繁多的花卉盆景、充满文化底蕴的文创产品……所到之处皆是流连忘返的烟火气。

"小时候爷爷带我赶庙会,回忆起来都是温暖和幸福,每年都盼望着,这已经成为我童年生活的一部分,今年在网上看到开庙会了,第一时间带着孩子过来,这是我们海州人不能错过的仪式。"5月24日上午,家住海州街道市民陈荣感慨道。

庙会不单有童年记忆更有美味"食"光,鱿鱼在铁板上滋滋作响,师傅熟稔地撒上调料,随着香气的吸入,不自觉地咽了咽口水,迫不及待地咬上一口,鲜嫩弹牙,嘎嘎香!一碗地道的板浦凉粉,滴上几滴汪恕有滴醋,再配上蒜泥与辣椒,凉粉爽嫩的口感与滴醋的鲜香完美结合,醇香绵甜、味美津香,这样的天气,太适合这一口了……

不仅有地道的本地美食,在美食嘉年华美食展览区,还有"一带一路"沿线节点城市的名吃美食,现场制作、品尝、推广、销售,一饱游客口福。同时,海州区还充分利用"电商之城"的良好基础,邀请美食网红大咖在现场设置直播区,向全网用户推广美食嘉年华,介绍非遗文化艺术和地方土特产品等白虎山庙会特色项目,进一步撬动白虎山庙会的流量。

"这个葫芦画栩栩如生,一眼就喜欢上了,买回家也有很好的寓意,那边还有剪纸、面塑等,我平时就爱做小手工,算是心灵手巧,今天一定要把各种非遗手工都体验一遍,过过瘾。"来自赣榆区的游客朱勤说道。

留学生和老师展示自己体验非遗的成果。【图片=连云港海州区提供】

在鼓楼中心舞台两侧和二营巷文化街区,展示本市及海州地区文化创意产品,该区域主要有茶艺表演、酒吧、创意生活用品、书画、精品图书、工艺美术等文创产品,充满科技范的创意工艺美术精品极大地满足年轻市民的好奇心。

百年庙会离不开传统文化的加持,淮海戏、京剧、民俗表演、五大宫调等活动,将深厚的文化内涵和传统的艺术魅力原汁原味地呈现给游客。 

本届庙会还打造了"欢乐大街",邀请巡游团队、马戏绝活、国风展演等团队做固定表演,同时为满足年轻人、儿童等特定人群,设置电竞大赛、科技玩偶、儿童玩具、儿童游乐设施等,丰富庙会期间的娱乐门类。同时对本市及海州地区各特色乡镇、名优企业的农产品、土特产品进行展销,构建"菜篮子——乐生活"的幸福快车。花园路的花鸟鱼虫街,以固有的花鸟鱼虫、宠物古玩、文房四宝、珠宝玉石、根雕茶叶、景观植物等作为基础,引进跳蚤市场形式,吸引如"后备箱交易"等特殊形式的自由贸易。

白虎山庙会人如潮。【图片=连云港海州区提供】

"提前大半个月就开始咨询庙会招商的问题,接到开始招商的消息后我们立马赶来了。一直忙着准备材料,备足货源,这次庙会真的很热闹,来赶会的人也很多,一个上午,忙得都没喝上口水,你听,一直都是支付宝到账的声音,好的开始是成功的一半,肯定不枉此行。"来自山东省临沂市的商人王海发一边卖货一边跟笔者介绍。

据了解,本次白虎山庙会提出"上新白虎山,庙会元宇宙"为宗旨,契合数字文化建设理念,以打造"一带一路美食嘉年华"为主题,力求"出新意、提档次、树品牌"。"我们将在举办规模、业态品类、游乐体验等方面进行全面提升。目前,已累计引进全国各地1000多个精品摊位,开设了7大特色主题展区,预计来此参展的商户2500人次,日均人流量将达到15万人次左右,本届庙会的成功举办将全力释放久违的'古城烟火气',给市民带来全新体验,更为海州经济社会发展注入强劲动力。"海州白虎山庙会指挥部现场负责人李智勇如是说。

作者:王贵珍 王一平

来源:中共连云港市海州区委宣传部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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