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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벽 태양광에 수소환원제철까지…SK·한화·포스코·롯데의 넷제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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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일 사흘간 부산 벡스코서 진행
한화큐셀, 태양광 혁신 모듈 소개해
그룹 19개사 참여한 '롯데그룹관' 운영
SK, 6개사 참가…탄소중립 청사진 제시

[부산=뉴스핌] 신수용 기자 = 26일 '기후산업 국제박람회(WCE)'가 열린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엔 교복을 입은 청소년부터 유모차를 밀고 나온 부부까지 다양한 이들로 성황을 이뤘다. 입구 왼쪽에 일렬로 위치한 SK·포스코·롯데·한화 등이 있는 전시관에 가장 많은 발걸음 이어졌다. 45초 짜리 '탄소중립 활동 진단 테스트'를 풀기 위해 긴 줄이 만들어져 있었다.

한 중년 남성은 새까만 태양광 벽을 손으로 만지며 부스에 있는 직원에게 여러 질문을 하며 종이에 이를 받아 적었다. 행사 관계자 A씨는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부스에 방문해 친환경 기술 소개 동영상과 관련 모형물 사진도 찍고 여러 질문도 던지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국내 대표 종합 에너지 기업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열린 WCE에서는 국내 굴지 기업들의 연구한 에너지 분야의 최신 기술이 대중에게 공개됐다.

[부산=뉴스핌] 신수용 기자 = 롯데와 SK 부스 사이로 관람객들이 걷고 있다. 2023.05.26 aaa22@newspim.com

SK그룹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전시의 연속선상에서 탄소 감축을 위한 수소지게차, 수소 충전기 실물 등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을 소개했다. 강승우 SK 매니저는 "SK 부스에는 탄소 중립을 위해 종이 설명서를 비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SK전시관엔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이 설치됐다.

이 밖에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등 핵심 광물을 추출하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폐플라스틱을 다시 석유 자원으로 되돌리는 SK지오센트릭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등도 선보였다.

포스코는 부스 가운데 수소환원제철을 활용한 철강제품의 전체 생산 과정을 추론해 볼 수 있는 공정 모형을 전시했다. 화면을 터치하면 모형이 움직이며 수소환원제철 기술 '하이렉스(HyREX)'의 구현 방식에 대한 설명이 나왔다.

고로를 운영하는 포스코는 석탄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원료 및 전로·전기로 스크랩 사용, 탄소포집 및 재활용 기술, 수소환원제철 등을 추진 중이다. 

김재동 저탄소공정연구소 수소환원제철연구그룹 수석 연구원은 "수소환원제철 설비는 코크스와 소결 공정이 필요 없어져 공정 규모도 줄이고 부생가스 대신 수소를 활용해 친환경 생산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부산=뉴스핌] 신수용 기자 = 한화큐셀 부스. 2023.05.26 aaa22@newspim.com

한화 부스 직원들은 한화큐셀의 색상인 에매랄드 티셔츠와 파란 청바지를 입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한화큐셀은 쇼파와 TV 등을 배치해 일반 가정집 내부에 큐홈코어를 적용한 모습을 연출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다. 큐홈코어는 전력변환장치(인버터)인 큐볼트(Q.VOLT), 전력저장장치(EES)인 큐세이브 (Q.SAVE)로 구성된 한화큐셀의 주택용 에너지 시스템 패키지다. 

신형섭 한화큐셀 파트장은 "이번 전시에선 생활 속에 녹아든 태양광의 다양한 모습을 구현했다"며 "특히 텐덤 셀의 이론상 한계 효율은 44%로 일반적인 태양광 셀은 29%"라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방음벽 태양광 모듈'을 공개했다. 소음을 차단함과 동시에 빛을 흡수해 전력을 생산하고 위험 징후를 사전에 스스로 감지해 차단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롯데케미칼을 중심축으로 총 19개 계열사가 꾸린 롯데그룹관은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 포집 ▲에너지 효율 개선 ▲수소에너지, 연료 전환 ▲무공해차 전환 등 롯데의 6대 핵심 탄소 저감 활동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넷제로 시티 부산'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롯데 각 계열사의 페트병∙폐현수막 재활용 시제품을 통해 '플라스틱 선순환 활동'도 선보였다.

이 밖에도 WCE의 2195개 부스에서 태양광, 풍력,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수소터빈, 소형모듈원자로(SMR), 무탄소에너지, 폐기물처리 등 친환경 기술이 소개됐다.

WCE는 부산 벡스코 제1, 2전시관에서 27일까지 사흘 동안 개최된다. WCE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산업대전'과 '탄소중립 대전', 환경부의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부산시의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등 4개 행사를 통합해 열렸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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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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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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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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