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삼성(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과 함께 이날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도입기업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관련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스마트산업실로 하면 된다.
중기중앙회는 중기부, 삼성과 함께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1차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총 1000억원 규모의 예산 지원과 1996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민간의 스마트공장 자발적 확산체계를 마련해왔다.
2023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2차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이 3년간 매년 200억원을 투입하여 연간 200여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한다.
특히 삼성에서는 이번 2차 지원사업부터 본격적인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 AI·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안전한 일터 구축, 에너지 절감 등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지속가능경영(ESG)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는 삼성과 거래관계가 없는 중소·중견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기업은 지원유형에 따라 총사업비의 60% 이내에서 6000만원(기초)에서 1억 5000만원(고도화)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 참여기업에게는 ▲삼성전자 현직 전문가(200명)의 제조현장 혁신 활동 멘토링(3인 1조, 6~8주 업체 상주근무)을 통한 대기업의 노하우 전수와 함께 ▲판로개척을 위한 스마트비즈엑스포 참가 ▲해외 홍보를 위한 아리랑TV 영문 홍보영상 무료 제작 ▲삼성 보유특허 무상개방 ▲스마트365센터를 통한 사후 유지관리 등의 후속 연계사업도 지원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그간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디지털화, 생산성 향상 등 혁신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최근 ESG, 산업안전 등 제조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에 맞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중기중앙회에서도 중소기업이 경영현장의 애로를 스스로 극복하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주도형 스마트제조 확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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