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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사이렌: 불의 섬' '카운트' '청담국제고등학교'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6월03일 08:01

최종수정 : 2023년06월03일 08:0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에서 '사이렌 불의 섬' 6-10화와 영화'우리들의 아름다운 노래' '카운트' 등의 신작을 선보인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우리들의 아름다운 노래(뷰티풀 라이프)'는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지닌 젊은 어부 엘리엇이 유명 음악 감독에게 발탁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친구 올리버의 공연에 기타 반주를 해주러 간 엘리엇은 긴장한 친구 대신 노래를 부르고 성공한 음악 감독 수잰에게 발탁된다. 수잰은 음악 프로듀서이자 관계가 소원해진 딸 릴리에게 엘리엇을 소개해준다. 아픈 과거 앞에서 그는 자꾸 망설이고 릴리와의 관계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Bad'부터 'When I Get Old'까지 다양한 히트곡으로 한국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덴마크의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가 감미로운 목소리와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그의 첫 주연작으로, 그가 직접 영화 OST인 'Hope This Song Is For You'의 보컬, 작사, 작곡 등에 참여했다.

[사진=넷플릭스]

예능의 통념을 깬 새로운 발상과 손에 땀을 쥐는 몰입감으로 화제가 된 '사이렌: 불의 섬'의 후반부 이야기가 공개된다.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이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강한 여성들의 서바이벌로 1화부터 경찰, 소방, 군인, 경호, 스턴트, 운동팀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한계를 시험했다. 갯벌 1km를 달린 후 60kg에 달하는 팀 깃발을 함께 옮기는 '웰컴 경기'를 마친 이후 환경과 특징이 다른 기지를 차례로 선택했고, 사이렌 소리와 함께 시작된 첫 번째 기지전에서는 돌발 상황들을 마주하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서사가 시작됐다. 압도적인 스케일, 드라마틱한 서사로 완성된 '사이렌: 불의 섬'의 후반부 6-10화는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로 시청자들을 이끌 전망이다.

[사진=넷플릭스]

'청담국제고등학교'는 여고생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흙수저 김혜인이 청담국제고등학교로 전학 온 뒤 유력한 용의자이자 교내 최고 권력인 다이아몬드6의 여왕 백제나를 만나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게임과 심리싸움을 그린 하이틴 심리 스릴러다. 혜인은 명문 귀족학교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추락 사건을 목격한다. 침묵의 대가로 입학 기회를 얻은 혜인은 미모와 집안 배경 등 모든 면에서 월등함을 내세우며 청담국제고의 퀸으로 군림한 제나를 만나 험난한 학교생활을 시작한다. '지금 우리 학교는'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은샘이 혜인 역을 맡고, 그룹 레드벨벳의 김예림이 제나로 변신해 신선한 매력을 선보인다.

[사진=넷플릭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금메달을 땄지만 편파 판정 논란으로 은퇴한 전직 복싱 선수 시헌은 고등학교 체육 선생님이 된다. 어느 날 청소년 복싱 대회에서 승부 조작의 현장을 목격한 후 꿈과 열정이 다시 끓어오른 시헌은 아내 일선과 교장의 만류에도 복싱부를 결성한다. 에이스 윤우와 우연한 기회로 복싱을 시작하게 된 친구들까지 오합지졸로 모인 복싱부는 금메달을 향한 훅을 날린다. 88 서울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선수의 실화를 모티브로 했으며 배우 진선규가 금메달 직진 본능을 발휘하는 체육 선생님 시헌 역을, 성유빈이 꺾이지 않는 유망주 윤우 역을 완벽 소화했다. 오나라, 고창석 등의 배우들과 장동주, 고규필, 김민호 등 빛나는 신예들이 파이팅 넘치는 시너지를 완성했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매니페스트'는 828편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이 착륙 후 5년의 시간을 비껴가게 된 기이한 현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앤젤리나가 일으킨 파괴적인 화산 균열 사건의 여파로 828편 승객들을 향한 세상의 분노는 더욱 거세진다. 머릿 속 목소리와 환영으로 나타나는 계시의 정체를 찾아 헤매는 미케일라와 벤, 산비는 기적 같은 사건을 마주하며 죽음의 기한을 무사히 넘길 수도 있다는 한 가닥 희망을 얻는다. 하지만 앤젤리나는 그의 사악한 힘으로 파괴와 재앙을 끊임없이 몰고 온다. 총 20부작인 '매니페스트' 시즌4는 지난 겨울 에피소드 10편을 먼저 공개하며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지막 운명의 날까지 계속되는 선과 악의 대결과 828편 승객들과 모두의 운명을 그린 '매니페스트'의 강렬한 피날레를 만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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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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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유리기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판 기술로 '유리기판'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FC-BGA(Flip-Chip Ball Grid Array) 기판은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돼 대면적 적용 시 휨 발생과 평탄성 저하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PLP(패널 레벨 패키징) 및 유리기판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반도체 업계에서는 유리기판이 반도체 패키징의 한계를 넘어설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유기 소재 대신 유리를 사용함으로써 수율 문제와 패턴 왜곡 현상을 해결하고, 이론적으로는 칩의 패키징 두께를 최대 4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유리 기판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71억달러(약 10조 3063억원)에서 오는 2028년 84억 달러(12조 1934억원)로 18%가량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 AI 등 차세대 기술 활용을 위해 고성능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등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중요도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챗GPT가 그린 유리기판의 모습. [사진=챗GPT] 국내 기업들도 유리 기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SKC는 CES 2025에서 유리 기판을 선보였으며, 자회사 앱솔릭스(Absolics)는 연간 7만2000㎡ 규모의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또한 유리 기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닥 상장사 나인테크도 FO-PLP 및 유리기판 관련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나인테크는 열팽창 계수의 변화에 따른 기판의 휨 현상을 핸들링하고, 기판 두께가 얇아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장비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향후 수요에 대비해 생산 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지난 3년간 FO-PLP에 적용되는 모든 WET STATION 장비를 해외 반도체 회사와 글라스 코어기판 회사에 납품해왔다. 과거 레퍼런스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생산 시설까지 증설된다면 유리 기판 관련 매출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PLP 장비 납품 경험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여 반도체 패키징 공정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R&D 투자를 통해 PLP 및 유리기판이 상용화되는 시점에 나인테크가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2025-02-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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