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러 치열한 교전...접경 포격에 키이우 공습·체첸 투입으로 맞불

기사입력 : 2023년06월02일 23:29

최종수정 : 2023년06월02일 23:29

러 국경지대에서 동시 다발 포격..."러군 끌어내기"
푸틴 , 강력 대처 지시
키이우 연일 공습에 격전지에 체첸군 투입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접경 지대 곳곳에서 2일(현지시간) 포격 등으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몰아내기 위한 대반격을 위한 전초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대대적 공습과 체첸군 투입으로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측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서부와 서남부 일대 마을에서 우크라이나의 포격과 드론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군의 포탄이 도로에 떨어져 지나가던 차량에 파편이 떨어지면서 여성 2명이 사망하고 동승자 2명도 중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 공습에 파괴된 우크라이나 이르핀 지역의 건물들. [사진=블룸버그]

그는 셰베키노 지역에서도 밤 사이 적어도 1건의 포격이 보고됐고, 2500여 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전략 요충지인 벨로로드 주에 우크라이나군이 병사들이 장갑차 등으로 무장하고 3차례 공격을 감행했지만 러시아군이 모두 격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또 다른 러시아의 접경 지역인 브랸스크주와 스몰렌스크주의 주택과 연료 에너지 시설 일부도 포격과 드론 공격을 받은 것을 전해졌다.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주 당국도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을 받았다고 밝혔다.자포리자주 당국자는 베르리단스크 항구에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이 가해졌으며 영국이 지원한 '스톰 섀도우' 미사일이 사용됐다고 밝혔다고 러시아의 타스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자유군단' 등 친 우크라 성향의 러시아의 반체제 무장 단체들은 최근 일련의 접경 지대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들은 이번 공격의 전술적 목표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러시아군을 다른 곳으로 끌어내고 러시아인들에게 자유를 위해 투쟁할 무장단체가 있음을 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하면서 "악의를 가진 자들이 러시아를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이같은 일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이어가는 한편 악명 높은 체첸부대를 격전지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들은 2일에도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습이 이어졌으며, 이중 30발을 방공망 등을 통해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체첸 특수부대 '아흐마트' 그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 마리인카 마을 근처에서 공격을 펼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러시아는 바흐부트 일대 등 격전지에서 소진된 병력을 충원하기 위해 체첸 부대를 대거 투입,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