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에이트원은 부동산신탁 전문기업 무궁화신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STO 발행 중개에서 판매·유통까지 가능한 표준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트원은 부동산 기반 STO 토큰 발행을 위한 기술력을 제공하고, 무궁화 신탁은 자산 관리 및 집행을 담당한다. 구체적 협력 범위로는 △STO 사업에 필요한 기술 및 정보 공유 △STO 구축 기술 고도화 △토큰증권화 자산 확보를 위한 협력 등이 있다.
에이트원은 이번 무궁화신탁과 업무협약 체결 배경으로 부동산 등 금융자산 관련 STO 시장 성장성을 손꼽았다. 부동산은 가치 평가 및 토큰화가 수월하고, 유동성 공급에 대한 수요가 크기 때문에 STO 법제화 초기 최대의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실제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내년 34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국내 STO 시장에서 부동산 등 금융업 관련 사업 비중은 약 7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트원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투명하게 분할 및 소유할 수 있는 STO 법제화로 부동산 시장의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로 부동산 신탁업계를 리딩하고 있는 무궁화신탁과 함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트원 이진엽 대표이사(좌)와 무궁화신탁 정옥현 개발사업부문대표(우)가 부동산 증권형 토큰발행 기술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에이트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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