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영식 '지역과학기술혁신법' 발의…"지역 활력 되찾을 것"

기사입력 : 2023년06월09일 09:56

최종수정 : 2023년06월09일 09:56

과학기술정책·산업 지역 주도로 전환
"우수 인재 지역 정착으로 활력 회복"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지역 주도의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지역이 자생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과학기술혁신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법안은 기존에 중앙정부 중심으로 추진되던 과학기술정책과 사업을 지역 주도로 전환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과학기술 혁신을 추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2022.07.21 kimkim@newspim.com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인구감소로 지역은 소멸 위기에 처해 있으며 전통 제조업으로 대표되는 지역의 주력산업 역시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 경쟁력과 혁신 기업의 원천인 과학기술이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영식 의원이 발의한 지역과학기술혁신법은 ▲지역 주도로 지역에 특화된 성장전략인 과학기술혁신계획 수립 ▲지역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투자 확대 및 지자체의 자체 연구개발 투자 촉진 ▲지역 내 연구개발 혁신을 이끌 거점 연구기관 및 대학 육성 ▲지역기업연구소 육성 , 산학연 협력 촉진을 통한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 ▲우수한 지역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을 촉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과학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그 지역에 정착함으로써 지역이 활력을 되찾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 특성에 맞는 과학기술 정책을 통해 지역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은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이다"며 "지역 맞춤형 과학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지역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지역과학기술혁신법'이 조속히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