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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권익위원장 "9시 이후 출근 93%?…감사원 표적감사에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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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감사원 감사보고서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
허위공문서 작성으로 공수처에 감사원 고발 예고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위원장이 최근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전 위원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감사원이 공개한 권익위 감사보고서는 명백히 사실과 다른 허위문서"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고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감사위원회에서 '불문' 결정을 내렸음에도 감사원 사무처가 마치 사실인마냥 허위공문서를 작성, 공개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권익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06.12 yooksa@newspim.com

전 위원장은 당초 감사원의 감사가 정권교체에 따른 이른바 '표적감사'라고도 주장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감사원 사무처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나 청문회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9일 전 위원장이 취임한 2020년 7월부터 세종시로 출근한 89일 중 83일이 오전 9시 이후였다고 지적했다.

감사 결과를 보면, 전 위원장은 11시 이후 출근한 사례도 12일이나 됐다. 상습지각으로 근무시간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게 감사원 측 판단이다. 현행법상 공무원의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감사원이 지난 9일 공개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보고서 [자료=감사원] 2023.06.12 swimming@newspim.com

아울러 감사원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 검찰 수사가 추 전 장관의 직무와 이해 충돌 소지가 없다고 한 권익위의 유권해석에도 전 위원장이 개입했다고 판단했다.

이외에도 감사원은 부하 직원에게 대학원 논문을 대필시킨 혐의로 징계 처분을 받은 권익위 국장을 위해 전 위원장이 탄원서를 써준 행위에 대해서는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다만 전 위원장은 감사원 결과 발표 당시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감사원 사무처가 감사위원회에 회부한 권익위원장 근태 관련 허위조작 표적감사 결과 공개는 위법하므로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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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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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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