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옐런 "중국과 디커플링 시도는 재앙적…경제 협력 심화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디커플링 시도는 미국에 재앙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면서, 양국 경제 협력을 심화할 것을 촉구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가능한 개방된 무역과 투자를 통해 미국과 중국이 모두 이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우리가 중국으로부터의 디커플링을 시도하는 것은 재앙적"이라고 말했다.

올 초 미국이 중국의 정찰풍선을 격추한 뒤 양국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옐런 장관이 양국 간 경제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명확히 한 것이다.

옐런 장관은 지난 4월에도 한 강연서 미국과 중국 경제의 완전한 분리는 양 국가에 재앙적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인권을 탄압하는 중국 산업이나 기관들로부터 미국이 디커플해야 한다는 공화당 의원의 반박에 옐런 장관은 이미 그러한 단체들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마련돼 있다고 답했다.

다만 옐런 장관은 개발도상국들 사이에서 확대되는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등을 통해 미국이 개도국에 더 많은 차관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부채한도 합의와 관련해서 옐런 장관은 "기한 내에 부채 한도 이슈를 다룰 수 있는 조치를 취한 점에 안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디폴트를 피할 수 있더라도 부채 한도 문제가 위험수위를 거듭 위협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의회가 이를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