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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카타르 가스머니 유치 추진…신중동 붐 본격화한다

기사입력 : 2023년06월15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6월15일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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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방한…카타르 국부펀드 동행
투자협력·지식재산 등 MOU 3건 체결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최근 중동 주요국들과의 긴밀한 협력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신(新)중동 붐'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올해 1월 UAE와의 정상 경제 외교를 통해 시작된 한-중동 협력이 지난달 바레인(산업통상부장관 방한), 오만(에너지광물부차관 방한)에 이어 카타르까지 확대되고 있다.

◆ 투자유치 확대 위한 양해각서 3건 체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한국을 방문한 모하메드 알 타니 카타르 통상산업부장관과 함께 2019년 이후 4년 만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특히 카타르 대표단의 이번 방한에 세계 9위 규모의 카타르 국부펀드가 참가하면서 신산업 투자 기회 창출에 따른 양국 간 산업 협력이 투자 협력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두바이 자빌궁에서 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와 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1.17 photo@newspim.com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는 2012년 설치된 장관급 협력채널로서 이번 6차 협의회에는 산업부 등 국내의 9개 부처가 참여했다.

구체적으로는 무역·투자, 에너지, 건설․인프라, 농업, 해양수산, 민간항공, 보건, 교육, 첨단기술, 문화, 스포츠, 지식재산 등 12개 분야에서 성과사업 점검 및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창양 장관은 그간 LNG・원유 등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형성된 한국과 카타르 간 오랜 신뢰 관계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카타르 국부펀드의 참여를 통해 에너지・건설 위주의 교역을 농식품・보건・문화스포츠・교육 등 신산업 분야로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간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KOTRA-Invest Qatar 간 투자협력, 특허청-카타르 통상산업부 간 지식재산 협력, 넥스트온-Invest Qatar 간 스마트팜 협력 등 총 3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향후 스마트그리드, 발전, 전기안전관리 등 양해각서(3건) 및 해운협정 등 4건을 추가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4일에는 한국에서 최초로 '한-카타르 투자포럼'이 개최되기도 했는데 행사에는 카타르 국부펀드, 투자진흥청 등 투자 관련 기관을 포함해 양국의 8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 공동펀드 조성해 국내기업 투자 활성화

최근 급물살을 탄 중동과의 협력 분위기는 국내 기업의 투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요세프 알 베냔 사우디 중소기업은행 이사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공동펀드 조성 체결식을 가졌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크라운플라자 리야드호텔에서 개최된 공동펀드 조성 체결식에서 요세프 알 베냔 SME BANK 이사회 의장 겸 교육부 장관과 사전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3.06.11 victory@newspim.com

공동펀드는 사우디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 중인 1억5000만달러(1954억원) 규모의 펀드에 한국벤처투자가 1000만달러(130억원)를 출자해 총 1억6000만 달러(2084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우디벤처투자, 사우디국부펀드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공동펀드는 한국기업에 최소 1000만달러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양국 간 합의했다.

이영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리야드에 위치한 스타트업 허브인 '리야드 프론트'에서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 함께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현판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리야드 GBC는 중동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사우디 양국 간 혁신 생태계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GBC는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형 공유공간을 제공하고, 현지 기업 및 투자자와 네트워킹을 촉진해 해외 진출 및 정착을 돕는 협업 플랫폼으로 이날 현판식을 거쳐 연내 리야드에 공식 개소할 예정이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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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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