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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년 문학분야 신진작가 북토크 진행

기사입력 : 2023년06월23일 16:34

최종수정 : 2023년06월23일 16:34

한강공원, 생활문화센터, 서울책보고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신진작가와 독자의 만남
라이팅온북스(lighting on books):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선정작 중 첫 책을 발간한 작가 대상 지원 프로그램(5월 20일 1차 이후 11월까지 총35회 예정)
23일 세 번째 북 토크 서울책보고에서 진행, 이동연, 김혜영, 유혜빈 작가 등 참여

향후 북 토크, 문학 박람회, 도서전시회, 성과공유 워크숍, 홍보 행사 등 지속 진행 예정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지난 5월 20일 책 읽는 한강공원과 연계하여 진행했던, 2023년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나의 첫 책 프로젝트 '라이팅온북스(lighting on books)'의 첫 북 토크를 시작으로 23일 서울책보고에서 세 번째 북 토크가 개최된다.

'나의 성장통 이야기'를 주제로 출연진으로는 '나에겐 비밀이 있어'의 이동연 작가, '내 동생 입학 도전기'의 김혜영 작가, '밤새도록 이마를 쓰다듬는 꿈속에서'의 유혜빈 작가와 더불어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던 홍동규 작가가 사회자로 함께 할 예정이다. 이중 컴퓨터과학전공자였던 그림책 작가 이동연과 사회복지학 전공자였던 김혜영 아동문학 작가는 그들이 작가로 거듭나게 된 스토리를 풀어줄 예정이며, 유혜빈 시인은 창비신인시인상을 수상한 시 5편을 통해 고요하고 단정한 언어로 구체성 짙은 삶의 비의를 드러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최미래 작가와 독자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06.23 jyyang@newspim.com

지난 9일에는 강동생활문화센터 '예감'에서 두 번째 북 토크를 진행했다. '문학으로 시작되는 감정과 내면의 성장'을 주제로 '녹색갈증'의 저자 최미래, '귤'의 김백형 작가, '몸과 마음을 산뜻하게'의 정재율 시인이 북 토크를 진행했다. 사회자는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초빙교수이자 '시간강사입니다 배민합니다'저서의 작가인 이병철 시인으로 작품에 관해 작가들과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동생활문화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더불어 각 작가의 팬들이 참여하여, 최미래 작가는 "내 책을 읽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그 자체로 글 쓰는 데에 많은 힘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예위는 '2019 실천문학' 가을호에 소설 『우리 죽은 듯이』로 신인상을 수상한 최미래 작가와, '오월문학상'과 '오장환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김백형 작가, 2019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으로 발탁된 정재율 작가를 두고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임희정 아나운서와 김나리 작가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06.23 jyyang@newspim.com

'라이팅온북스(lighting on books)'는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의 선정 도서를 활용한 문학 향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학 분야에서 첫 도서를 발간한 작가를 지원하고 홍보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며, 올해 11월까지 북 토크, 문학 박람회, 도서전시회, 성과공유 워크숍, 홍보 행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선정 도서 및 작가를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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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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