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평양 6.25 군중집회에 '미 본토 불바다' 선전화 등장

기사입력 : 2023년06월26일 16:49

최종수정 : 2023년06월26일 16:49

12만 명 5.1경기장 모아 반미 집회
식량난⋅위성실패 주민불만 돌리려
한미 겨냥 대대적 선전⋅선동 행사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5일 평양에서 개최한 6.25전쟁 기념행사에 미 본토 타격과 '워싱턴 불바다'를 묘사한 선전판과 구호가 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26일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12만 명 규모의 군중집회에 등장한 구호판과 선전용 그림판 등에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본토를 타격하는 장면이 등장했다"면서 "북한이 예년에 비해 훨씬 강도 높은 반한⋅반미 선전전을 통해 주민들에게 적대감을 고취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5일 평양 5.1경기장에서 12만 명이 동원된 가운데 열린 '6.25 미제반대투쟁의 날 평양시 군중집회'에 등장한 미 본토 타격 선전화.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6.26

군중집회에 등장한 구호판에는 '조선인민의 철천지 원쑤(원수의 북한식 표기) 미제 침략자들을 소멸하자!'는 구호는 물론 '반미 대결전', '살인귀 미제' 등의 표현이 등장했다.

특히 이동식발사대(TEL)에 실린 다양한 ICBM이 미 본토를 타격해 동부에서 서부에 이르는 전지역이 화염에 휩싸인 모습이 그림으로 묘사됐다.

북한의 이런 움직임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워싱턴 선언 등을 통해 북핵과 미사일에 대한 강력한 응징태세를 보이고, G7(주요 7개국) 및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등과 대북 공조를 확장해 나가는 데 따른 반발로 해석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26일 1면에 하루 전 평양 5.1경기장에서 12만명의 시민이 집결한 가운데 열린 '6.25미제반대투쟁의 날 평양시 군중집회' 소식을 전하면서 "강도적인 침략전쟁을 도발하였으며 장장 70여년 간 우리 조국과 인민 앞에 천추만대를 두고도 씻지 못할 죄악만을 덧쌓아온 미 제국주의에 대한 서릿발 치는 증오와 보복의지가 차고 넘쳤다"고 주장했다.

25일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6.25 미제반대투쟁의 날 평양시 군중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주먹을 들어 반미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6.26

북한은 2018년 6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 간 정상회담 이후 미국을 비난하는 보도나 집회를 자제해왔으니 지난해 6.25때부터 비난을 수위를 올려왔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