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하반기 경제전망] 부동산시장 '꿈틀'…하반기 매수타이밍 찾아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 중심으로 거래 늘고 가격 상승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분위기 휩쓸려 무리한 매수 지양해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강남3구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 조짐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은 매수 타이밍을 두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모습이다. 매수심리는 지난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회복됐지만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곤 여전히 거래량이 늘지 않고 있다. 특히 가격이 다시금 오르면서 이른바 '부동산 바닥론' 논란에 수요자들의 관망세도 짙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급매물이나 청약을 통해 저렴하게 매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올해 하반기 역전세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는데다 금리 역시 추가 인상 여력이 남아있어 청약을 통해 자금 조달을 유리하게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보유한 자금 여력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9일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이어지면서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거나 보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뉴스핌db]

◆ 서울 중심으로 거래 늘고 가격 상승…무리한 매수 지양해야

올해 들어 정부의 규제 완화, 금리 동결 등의 여파로 거래심리가 회복되며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올라 5주 연속 상승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12개 자치구는 올랐고 10개 자치구는 떨어졌다. 나머지 3개 자치구는 보합이다.

집값 상승세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송파구(0.28%), 강남구(0.16%), 서초구(0.10%), 마포구(0.09%) 등 순이다. 같은기간 도봉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0.09% 하락했고 중구(-0.06%), 은평구(-0.04%), 강북구(-0.03%)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가격 하락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가격 하락 폭이 줄어들거나 상승 거래로 돌아서면서 실수요자들 역시 내집 마련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불과 2~3년전 집값 상승기를 경험했던 학습효과가 있어서다.

실제로 올해 초 보다 거래량은 늘어났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 집합건물(오피스텔·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매수자는 35만7523명이다. 올해 1~2월 5만명대에서 3월 8만명대로 늘어난 이후 석달간 8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5년전 거래량과 비교하면 올해가 가장 적다. 지난해 1~5월 전국 집합건물 거래량은 44만9699건으로 올해와 10만건 이상 많다. 2019년은 45만4623건, 2020년은 59만2528건, 2021년은 63만3117건이다.

매수심리가 지난해와 비교해 회복됐지만 절대적인 거래량은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것이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로 분위기에 휩쓸려 무리하게 매수에 나서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올해 하반기, 급매물·청약 물량 등 저렴한 물건 잡아야

거래량이 소폭 증가한데다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나오면서 집값을 끌어올리자 실수요자들의 관망세가 다시금 짙어지고 있다. 여전히 금리가 높은 수준인데다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기보단 조심스럽게 보면서 내 집 마련 시점을 재고 있는 탓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중 역전세와 이자 부담으로 인해 나오는 급매물을 잡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하반기까지 하락세는 이어지겠지만 낙폭이 둔화되고 있는 만큼 바닥을 다지고 다시 치고 올라갈 준비를 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역전세 우려나 금융 비용 부담으로 인해 급매물을 내놓을 여지들이 충분히 있다"면서 "이런부분이 수도권 외곽지역 매물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올해초 급매가 많았던 시기가 있었지만 하반기에도 급매가 나오는 곳이 있을거고 가격이 상승하는 곳도 있을거다"라며 "타이밍이 중요하다기 보다 해당 시점에 얼마만큼 저렴한 매물을 잡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보다는 올해 안에 결정하는게 좋지 않겠냐고 본다"고 덧붙였다.

지금 당장 집을 매수하기 보단 올해 하반기 예정된 청약 물량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는 더이상 일정을 미룰수 없는 지역에서 나오는 청약 물량이 많이 예정돼 있다"면서 "대단지인데다 일반분양 물량도 다양한 평면으로 나오는 만큼 청약 시장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지금은 집값이 일정부분 다져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지금같을때는 매수자 입장에서는 청약 위주로 보는게 좋을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가 완화되고 집값이 조정됐다고 해도 자금조달면에선 (청약이)유리한 환경"이라면서 "청약으로 매수한다고 가정하고 향후 2~3년 이후 시나리오를 따져보면 지금보다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고 역전세도 일정부분 교통정리가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청약 중심으로 매수를 고려하는게 낫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