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알곡고지 점령해야"...北 총리 주재 회의서 경제계획 관철 촉구

기사입력 : 2023년06월29일 07:11

최종수정 : 2023년06월29일 07:11

"계획 무조건 수행하는 규율 세워야"
당 전원회의 이어 내각도 강조
식량증산에서 성과 없자 대책 촉구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7일부터 이틀간 내각 당 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식량문제 해결과 경제계획 완수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김덕훈 내각 총리가 주재한 회의에서는 "노동당의 경제과업 관철에서 나타난 결함과 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총화하고 시급히 극복하는데서 나서는 대책적 문제들이 제기됐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북한 내각 당위원회 전원회의가 27~28일 김덕훈 총리 주재로 열렸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2023.06.29

특히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성과적으로 점령할 데 대한 문제를 중심에 두고 농사작전과 지휘를 바로하며 농업의 지속적, 전망적 발전을 위한 사업을 강력히 전개할 데 대하여 언급됐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 당국이 식량 증산을 위해 내각과 노동당의 간부들은 물론 현장의 농업 담당 관계자들을 독려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원회의에서는 또 "인민경제 계획을 무조건 수행하는 엄격한 규율을 확립하고 경제의 자립적 토대를 구축하는 사업을 실속있게 하여 주요 공업부문에서부터 불안정한 파동성을 없애며 경제전반에서 생산 장성률을 높이기 위한 문제들이 중요하게 토의됐다"고 중앙통신은 강조했다.

통신은 "성(省, 내각 부서)⋅중앙기관 당 조직들에서 계획 규율을 확립하기 위한 조직 정치 사업을 박력있게 전개하며 당 결정 집행을 과학적인 계획숫자로 담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고 전했으나 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16~18일 김정은 주재로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 제8기 8차 회의 논의 내용을 내각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차원의 움직임"이라면서 "상반기 경제 결과를 평가하고 하반기 계획을 수립, 독려하기 위해 내각 전원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덕훈 북한 내각 총리가 지난 6일 평안남북도의 농장을 찾아 벼 작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3.06.29

회의에는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박정근, 부총리 양승호, 내각 당 위원회 책임비서 리영식과 당위원회 위원⋅후보위원 등이 참석했다.

내각 당 위원회는 노동당이 결정하거나 하달한 내용을 내각 차원에서 집행하기 위한 당 조직이다.

한편, 당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평양시와 각 도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도 27일과 28일 진행됐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