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반도체·첨단분야 인재 양성 영향받았나…올해 반도체 계약학과 3.9%↑

기사입력 : 2023년06월29일 12:32

최종수정 : 2023년06월29일 12:32

올해 대학 계약학과 237개…3.9% 상승
대학정보공시…계약학과 학생수 14.2% 증가
'위드코로나' 이후 원격강좌수 77.1% 급감
올해 1학기 대학 강사 강의료 전년比 1.6% 상승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올해 전국 4년제 일반대학에 설치된 계약학과가 지난해보다 3.9% 중가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반도체 인재 등 산업체 맞춤형 인력 확대 정책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급증했던 대학 내 원격 강의는 대면수업 전환으로 그 규모가 70% 넘게 준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정기 공시에서는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곳, 전문대학 132곳 등 총 411개교에 대한 산학 협력 현황, 신입생 선발 결과, 강사 강의료 등을 공개했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전체 계약학과 3.9%↑,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24.1%↓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산업체와 대학이 계약을 맺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특정 분야 전공을 개설해 해당 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하는 학과다.

산업체 직원이 아닌 학생이 특별교육과정 이수 후 채용될 수 있는 '채용 조건형', 산업체 직원의 재교육을 위한 '재교육형'으로 나뉜다. 또 채용 조건형과 재교육형의 혼합으로 채용을 조건으로 계약하고, 교육과정을 일부 이수한 학생을 산업체에서 채용해 재교육형으로 전환 운영하는 '혼합형'이 있다.

[사진=교육부제공]

올해 전체 계약학과 수는 237개로 지난해(228개)보다 3.9% 늘었다. 학생 수는 8299명으로 지난해(8016명)보다 3.5% 증가했다.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수는 44개로 지난해(58개)보다 24.1% 감소했고, 학생 수는 2436명으로 지난해 3018명보다 19.3% 감소했다.

재교육형 계약학과 수는 170개로 지난해 170개와 동일했다. 학생 수는 4746명으로 지난해 4998명보다 5.0% 감소했다.

혼합형은 23개로 학생수는 1117명이다.

교육부는 지난 5월 첨단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기회균형 선발학생 소폭 증가…국공립 비율 높아

올해 일반·교육대 입학생 33만2483명 중 기초생활수급자, 농어촌 지역 학생, 특성화고 졸업자, 고른기회전형 등 기회균형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 비중은 14.9%로 지난해(14.3%, 4만7431명)보다 0.6%포인트 증가했다.

국공립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20.1%로 사립대학(13.3%)보다 6.8%포인트 높았다. 비수도권 대학은 18.0%로 수도권대학(10.6%)보다 7.4%포인트 높았다.

[사진=교육부제공]

올해 대학 신입생을 출신 고등학교별로 보면 일반고 출신 비율이 73.7%로 지난해(73.9%)보다 0.2%포인트 줄었다.

자율고 출신 비율은 8.8%, 특성화고 6.9%, 특수목적고 4.3%, 영재학교·검정고시·외국고등학교·외국인학교·대안학교·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등 기타가 6.3%였다.

올해 1학기 대학 강사 강의료 평균은 시간당 6만8600원으로 지난해(6만7500원)보다 1.6% 올랐다.

국공립대학의 강사 강의료 평균은 9만1200원으로 지난해(8만9400원)보다 1.9% 올랐고 사립대학은 5만6500원으로 지난해(5만6400원)보다 100원(0.1%) 상승했다.

◆위드코로나 이후 원격 강좌 수 77.1% 감소

코로나19 이후 비중이 크게 늘었던 대학 원격강좌 수는 지난해 3만8769개로 2021년 17만882개보다 77.1% 감소했다. 수강 인원도 2021년 267만8000명으로 전년 771만3000명보다 65.3% 줄었다.

[사진=교육부제공]

올해 전문대 입학생 13만6671명 중 기회균형 선발 입학생 비중은 3.1%(4187명)로 지난해(3.2%, 4448명)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전문대 신입생 출신고 유형별로는 일반고가 58.5%(7만998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특성화고 22.8% (3만1151명), 자율고 4.4%(5965명), 영재학교, 검정고시, 외국인학교, 대안학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등 12.5%(1만7053명), 특목고 1.8%(2521명)였다.

대학별 세부적인 공시자료는30일 대학알리미 홈페이지에 공시될 예정이다.

chogiz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