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함께 2023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로 30개소를 선정해 30일 발표했다.
'관광두레'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숙박이나 식음, 기념품, 주민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2013년에 시작한 이후 2023년 6월 현재, 59개 기초지자체의 주민사업체 309개소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관광두레 BI [사진=문체부] 2023.06.30 alice09@newspim.com |
올해는 27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 3일부터 27일까지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를 공모한 결과, 주민사업체 100곳이 신청해 서류평가와 온라인 교육 및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30개소를 선정했다.
신규 주민사업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분야별로는 체험 8개소(27%), 기념품 7개소(23%), 식음 7개소(23%), 여행 6개소(20%), 숙박 2개소(7%)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3개소, 충청권 3개소, 호남권 6개소, 영남권 18개소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최대 5년간 지원금 최대 1억 1000만 원 내에서 교육, 견학, 상담, 시험(파일럿) 사업, 법률/세무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주민사업체의 경영 여건에 따라 성장단계별(예비, 초기, 성장)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그중 성장단계에 있는 주민사업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타 주민사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담 상담, 투자 설명회(IR) 지도, 시연회 등 사업체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청년 주민사업체(구성원 2/3이상이 만 39세 이하) 9개소가 선정돼 30%를 차지했다. 해가 갈수록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청년 주민사업체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올해 새롭게 선정된 청년 주민사업체의 성장도 기대된다.
김상욱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심사에서 청년 주민사업체가 다수 선정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새롭게 선정된 주민사업체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지역관광을 주도하는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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