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외 신규 고객 확보 박차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현대홈쇼핑이 상품 영역 확장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리퍼비시'(refurbish‧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상품이나 미세 흠집 상품을 재포장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식) 제품과 무형상품인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3일 오후 현대홈쇼핑 TV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되는 온라인 강의 서비스 '밀당 PT(퍼스널티처)' 소개 이미지.[사진=현대홈쇼핑] |
기존에 판매하던 상품군에서 벗어나는 색다른 방송을 시도해 TV홈쇼핑 전통적 고객인 4050 외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3일 오후 9시45분 TV라이브 방송을 통해 영어‧수학 등 과목을 전문 강사로부터 1 대 1로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 '밀당 PT(퍼스널티처)'를 선보인다.
모바일 채널 상품 차별화도 추진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7일 오후 7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채널 '쇼라'에서 '줍줍하쇼라' 첫방송을 시작한다.
'줍줍하쇼라'는 최대 70% 파격 할인가 상품만을 판매하는 콘셉트의 신규 프로그램이다. 1회 방송에서는 업계 최초로 리퍼비시 가구 판매를 진행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무형상품을 비롯한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기존에 하지 않았던 다양한 방송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유통업의 본질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해 기존 홈쇼핑과 다른 연령대 등 신규 고객 유치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