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인터뷰] '셀러브리티' 김철규 감독 "SNS는 또 하나의 트렌디한 개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무래도 SNS라는 영역이 젊은 세대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이용을 하기 때문에 정말 많이 공부했어요. 자칫하면 작품 자체가 올드해지거나 꼰대처럼 보일 것 같더라고요. 노력 많이 했죠."

최근 SNS가 급부상하면서 함께 떠오른 것이 바로 인플루언서, 셀럽들이다. 김철규 감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를 통해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주인공을 통해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려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셀러브리티' 김철규 감독 [사진=넷플릭스] 2023.07.03 alice09@newspim.com

"주변에서 재미있게 봐주셨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고 마음이 놓였어요. 작품 공개 전까지 긴장도 많이 하고 초조했거든요. 촬영을 마치고 공개까지 1년이란 시간이 걸렸어요. 흥행을 떠나서 오랜 시간이 걸리다보니 초조해지는 게 생기더라고요. 후반 작업도 7~8개월 정도 했고요. 완성도를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도 많았지만, 작품 공개를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초조함과 긴장의 연속이었던 거죠. 저도 이럴 줄 몰랐는데 꽤나 떨리더라고요(웃음)."

이번 작품은 인기가 곧 돈이자 권력이 되는 곳인 SNS의 세계에 대해 그려냈다. 김 감독은 이전에 '황진이', '대물', '마더', '악의 꽃', '시카고 타자기' 들을 통해 무겁고 진지한 작품을 주로 선보였다면 이번 작품을 통해 그의 남다른 감각 연출을 제대로 뽐냈다.

"사실 제 이력을 돌이켜보면 대부분 다 무겁고 진지한 작품들이었어요. 김이영 작가도 20년 가까이 사극만 집필을 했고요. 무거운 작품을 하다 보니 트렌디하고 화려한, 그러면서도 경쾌한 작품에 대한 욕구가 있었죠. 그러다 '셀러브리티'를 만나게 됐고요. 이 작품을 맡기 전에 SNS 활동을 해본 적이 전혀 없었어요. 관련 용어도 몰랐고요(웃음). 저도 작품을 준비하면서 계정도 만들어보고, 딸에게 물어보기도 했어요. 여러 면으로 용기를 내서 도전해본다는 생각으로 임했죠."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셀러브리티' 김철규 감독 [사진=넷플릭스] 2023.07.03 alice09@newspim.com

작품은 화장품 방문판매원 아리가 SNS를 시작하고, 그 세계에 빠져들면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로 거듭나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SNS에서 이슈가 됐었던 광고, 협찬, 그리고 딥페이크 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아무래도 SNS라는 영역이 젊은 세대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공간이잖아요. 그래서 자칫 잘못하면 작품이 꼰대스러워지거나 올드해질 것 같았어요. 그렇게 되면 작품의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핫하고 트렌디한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했죠."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치밀한 계산 끝에 인플루언서가 탄생한다. 작품은 이들의 화려한 이면에만 집중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에게 질투를 느끼는 익명성에 가려진 사람들도 그리면서 셀럽들의 명암에 대해 주목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캐릭터가 바로 작품의 시작을 알린 익명의 악플러 'bbb페이머스(famous)'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셀러브리티' 김철규 감독 [사진=넷플릭스] 2023.07.03 alice09@newspim.com

"이 캐릭터의 존재를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대본 작업을 할 때도 작가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요. 타 작품에서는 이런 악플러가 주인공의 주변 인물로 설정되고 이를 추적하는 내용이 많은데, 저희는 누굴 찾아내는 미스터리가 메인이 아니었어요. 'bbb'라는 존재는 이 드라마에서 가장 문제적인 인물이자, 상징적인 인물이었거든요. 다른 캐릭터에게는 현실적인 느낌을 살리려고 했는데 'bbb' 캐릭터에게는 비현실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가상 세계의 주인공인 거죠. 그래서 SNS에서 보이는 탐욕, 질투, 관음증, 익명성, 그 뒤에 숨은 공격성이 응집돼 있는 상징적인 존재라는 설정을 했고요."

작품 속 'bbb페이머스' 캐릭터는 익명성 뒤에 숨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말 한 마디로 상대방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기도 한다. '셀러브리티'에서 그 존재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실체가 밝혀지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셀러브리티' 김철규 감독 [사진=넷플릭스] 2023.07.03 alice09@newspim.com

"12회에서 'bbb'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그 회차의 부제가 '어디에고 없고, 어디에나 있는. 나와 당신들'이었어요. 부제에서 나타난 것처럼, 그 존재는 누구나 될 수 있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그 캐릭터를 캐스팅할 때도 유명배우보다 아직 인지도가 낮은 배우와 함께 하고 싶었고요."

1994년 KBS 20기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한 김철규 감독은 벌써 30년차 베테랑 연출자이다. 이전 작품들을 통해서도 남다른 연출 감각을 뽐냈지만, 그의 내공은 '셀러브리티'에서 제대로 폭발하기도 했다.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게 연출인 것 같아요. 아직까지 좋게 봐주시고 있고요. 이번 작품 공개 후에 여러 피드백이 있었지만, 제일 좋았던 게 '연출 감각이 젊다'라는 거였어요(웃음). 대중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올드해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크기도 해요. 그래서 밖으로 많이 나가서 이것저것 많이 접하고 있고요. 다음 작품에서는 조금 더 우리 사회가 담고 있는 문제점과 이슈를 담아내는 작품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봐요. 그런 이야기를 그려내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