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애플 '비전프로' 생산 목표, 40% 이하로 줄여"

기사입력 : 2023년07월04일 09:26

최종수정 : 2023년07월04일 09: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이 지난달에 공개한 확장현실(XR) 헤드셋 '비전 프로'의 생산 목표를 40% 이하로 줄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비전 프로의 조립 업체인 중국 럭스셰어 관계자는 내년에 40만개 미만을 생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렸고, 비전 프로에 특정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 2곳의 관계자들은 애플이 13만~15만개에 해당하는 부품 수량만 주문했다고 전했다.

당초 애플이 내부에서 목표로 잡은 비전 프로의 첫 12개월 판매 목표는 100만개다. FT는 "소량으로 감소한 생산 전망치는 생산 규모 확대에 대한 애플의 부족한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6월 5일에 신제품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를 내년 초로 미룬 것도 공급망 차질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는데, 실제로 FT가 취재한 럭스셰어는 비전 프로를 조립하는 유일한 업체다. 

특히 비전 프로의 스크린 생산이 발목을 잡는다. 비전 프로에는 2개의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는데 생산이 까다롭다. 헤드셋 이용자가 외부를 볼 수 있으면서 내부에서는 고해상도를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제조하기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디스플레이는 비전 프로에서 가장 비싼 부품이기도 하다.

기술 컨설팅 회사 D/D 어드바이저스의 설립자 제이 골드버그는 논란이 된 3500달러 가격표도 결국 생산 비용 비효율성과 낮은 제조수율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전 프로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소비자 기기 중 가장 복잡하다"며 "비전 프로에는 생산 확대에 시간이 걸리는 많은 기술들을 내포하고 있다. 애플이 판매 첫 해에 큰 돈을 벌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비전 프로보다 저렴한 헤드셋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비전 프로 판매 목표치를 낮춘 상황이라 저렴한 버전 출시 계획도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히려 한정된 생산 규모에 비전 프로가 불티나게 팔릴 것이란 전망도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제이슨 로우 애널리스트는 "충성도가 높은 애플 팬들과 미국의 고액 자산가들에 의해 제품이 곧 매진될 것"이라며 "애플이 내년에 약 35만대를 생산하고 5년 후에는 1260만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의 비전 프로. [사진=애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