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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블랙록 ETF 상장 재신청'에 연중 최고가 근접

기사입력 : 2023년07월04일 11:01

최종수정 : 2023년07월04일 11:0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연중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10시 23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3% 오른 3만1162.05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때 비트코인은 3만1367달러까지 올랐는데 이는 지난달 23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 3만1410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91% 상승한 1956.69달러를 지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나스닥을 통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다시 신청했다는 소식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내용 불명확, 불충분 등을 이유로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건을 불허할 방침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는데, 블랙록이 신청서 내용을 보완해 이날 다시 상장을 신청한 것이다.

블랙록은 보완한 신청서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시장 거래를 감시할 것이란 내용을 추가했다. 이는 시장 조작 등 SEC의 우려를 반영한 조치로 보인다.

앞서 피델리티, 위즈덤트리, 밴에크, 인베스코, 갤럭시 등 기타 자산운용사들도 지난 30일에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를 통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는데 이들 운용사들도 감시 체계 구축안을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업계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 감시가 SEC의 상장 승인을 얻을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감시는 사기와 시장 조작을 극도로 줄일 수 있다. (사기와 시장 조작 우려는) SEC가 현재까지 약 30건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건을 거부한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미 암호화폐 투자회사 아르카의 카일 도앤 트레이더는 "휴일을 앞두고 유동성은 확실히 낮고 최근 상대적으로 레버리지가 크게 증가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급격한 움직임에 더욱 민감해질 것"이라며 "다만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비트코인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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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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