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FOMC 의사록 " 일부 위원, 6월 회의에서도 금리 인상 선호"

기사입력 : 2023년07월06일 04:15

최종수정 : 2023년07월06일 07:02

6월 회의, 금리 동결하며 10번 연속 금리 인상 멈춰
투표권 지난 위원 전원은 금리 동결 지지
향후 2회 금리 인상 지지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지난 6월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는 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일부 위원들은 금리 인상을 지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6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경제 활동 모멘텀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하고, 인플레이션도 물가상승률 2% 목표로 복귀하는 경로로 가고 있다는 표지가 별로 없다"며 이같은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런 입장을 밝힌 위원들은 당시 회의에서 투표권이 없었고,  6월 회의에서 전체 18명의 위원 중 투표권을 보유한 위원 11명 전원은 금리 동결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FOMC는 지난 6월 13~14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기존의 5%~5.25%로 유지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가 지난해 3월부터 10차례 연속 인상해온 금리 인상을 멈췄다. 

의사록은 거의 모든 참가자들이 연준이 지난 1년 동안 연준이 높고 빠르게 금리를 인상했고, 이같은 움직임이 경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 금리를 동결할 만하거나,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결정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연준은 6월 FOMC 당시 올해 추가 2회의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대해 의사록은 이같은 계획이 물가상승률을 연준의 목표인 2%로 끌어 내리는 데 추가 금리 인상들이 필요하다는 대중적 기대를 형성하는 데 소중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달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중앙은행 콘퍼런스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6월 FOMC의 결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FOMC 위원 대다수는 연말까지 금리를 최소 두 차례 이상 올리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이뤄진 긴축, 통화 정책의 불확실한 지연효과, 신용 긴축에 따른 잠재적 역풍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