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김주현 금융위원장 "공매도 정상화…시점은 미정"

기사입력 : 2023년07월07일 11:37

최종수정 : 2023년07월07일 11:37

MSCI 선진지수 편입 위한 밑그림 그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공매도 전면 재개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지수 관찰국 목록에 등재되도록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7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브리핑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유명환 기자 = 2023.07.07 ymh7536@newspim.com

7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공매도 전면 금지 관련해 기존 입장과 변화가 없다"며 "기존 입장대로 죽 간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증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급락한 2020년 3월 한시적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를 내렸다. 과도한 시장 변동성을 막겠다는 취지였다. 당초엔 전면 금지를 1년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두 달 더 연장했다.

지난 2021년 5월부터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서만 공매도를 허용하고 있다. 이후 2년여간 금융당국 안팎에서 공매도 재개 논의가 나왔지만 구체적인 방침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말엔 "글로벌 스탠더드(기준)에 맞는 자본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공매도는 당연히 정상화해야 한다"며 "이는 국내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 보호 육성 관점에도 맞는 일"이라고 했다. 공매도 시기와 방법에 대해선 "여러 불확실성이 있어서 계속 보고 있다"며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은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금융당국은 MSCI 선진지수 관찰대상국 목록 편입을 목표로 각종 시장 제도를 개선했으나 올해는 편입이 불발됐다. MSCI 선진지수는 관찰대상국 목록에 등재된 뒤 이후 지수에 편입될 수 있는 구조다.

김 위원장은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되면 우리 자본시장이 선진국 수준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실제 글로벌 투자자금이 국내 시장에 유입된다는 의미가 클 것"이라며 "외국 투자자들이 합리적으로 요청하는 사안에 대해선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자본시장이 글로벌 시장과 연결되지 않으면 더 크지 못하고 위축될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는 외화를 기반으로 투자·환전이 이뤄지는 구조라 외환 거래 측면도 큰 만큼 기획재정부와 관련 논의를 하며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