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박성호 김해의생명진흥원장 "김해 국내대표 의생명 도시 도약 목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가 명실상부 국내 대표 의생명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박성호 원장은 지난 10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김해 특화사업들을 키워 국내 대표 의생명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성호 김해의생명진흥원장이 10일 진흥원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7.10

의생명기업을 지원하고 제조업을 포함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기관의 수장을 맡은 박 원장은 지난 1월 취임 당시 규제자유특구 추진을 통한 기업 활동 지원과 우수기업 유치를 약속하며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의생명 산업과 식품 산업 등은 규제가 까다로운 편이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 법적 제한 없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 많은 우수 기업들이 모여들 것이다"라며 "규제를 완화해 김해만이 가지는 차별성을 통해 오송·원주·대구에 이어 4대 의생명 도시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해시는 지난 2019년 7월 국내 유일의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해마다 20~30개씩 의생명 기업이 입주해 지금은 144개 의생명기업이 있는 등 명실상부 전국 4대 의생명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부문을 우선 발굴해 장기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게 박 원장의 생각이다.

박 원장은 "미래의 핵심 전략산업은 의생명산업, 동북아 물류·디지털 물류 산업 여러가지 산업들이 있는데 그중 전국적인 경쟁력이 있는 부문을 우선 발굴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홍태용 김해시장도 김해의 산업 예산을 배로 늘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등 전략사업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전국 14개 강소특구 중 최우수특구로 평가받은 것에 대한 자부심도 가득했다. 박 원장은 "대형 제약회사 연구소기업 8곳이 여기서 창업했고,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실증된 제품을 다시 병원에 납품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김해의생명산업은 양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질적 성장도 필요한 단계"라고 지적하며 "코스닥에 상장시킬 4~5개 핵심 선도기업을 골라 집중적으로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성공 사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뽀로로 밴드로 잘 알려진 김해 영케미칼은 김해의생명센터 보육 과정을 졸업한 뒤 의생명센터 옆에 공장을 지어 전 세계 40개국에 수출하고 연간 매출이 250~300억원에 달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김해 영케미칼은 올해 매출액은 4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성호 김해의생명진흥원장이 홍태용 김해시장과 행사장에 참석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김해의생명진흥원] 2023.07.10

박 원장은 기업 지원과 관련, "체계적인 기업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해 올해까지 선정된 강소기업들 100개 사의 운영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경남 스타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월드클래스(WC)300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강소기업은 아니지만 2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샛별기업 제도를 도입해 똑같이 사업화 자금,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면서 "김해 7900여개 중소기업의 여러 가지 애로사항도 해소하기 위한 취임 이후 전문가 자문단이나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 취임 이후 성과도 두드러지고 있다. 김해가 전국 최초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사업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기술 실용화사업 및 퍼스널 랩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25년까지 각각 80억원과 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지난 5월19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공모에도 최종 선정되어 확보한 국비 4억4000만원으로 연구개발 및 상용화 자금으로 활용한다.

친환경 바이오 소재 식기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 상용화를 과제로 기획해 공모를 준비했으며 주관연구개발기관인 ㈜자연동화는 기술 개발을 담당하며 진흥원은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터로서 시장 조사 및 마케팅, 투자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자연동화는 곡물을 도자기화한 신소재 식기 곡물 도자기를 연구개발,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기술력이 뛰어난 김해시의 스타트업이다.

박성호 원장은 "기술사업화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 유망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ESG 경영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향후 진흥원은 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이 지난 2월14일 열린 프랜차이즈 TF 2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2023.02.15

미식 도시브랜드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0인 이상 식품 관련 사업체 통계를 기준으로 수도권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경남(477개)에서는 김해시에 가장 높은 분포(19.3%)를 보인다. 시는 합천군에 이어 두 번째로 가축사육을 많이 하고 있으며 동남권 물류 중심지로서 풍부한 소비시장과 인접하고 있어 식품클러스터 조성에도 유리한 지역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동남권 최초로 김해미식포럼을 발족시킨 박 원장은 지난 1월 민관 합동 외식 프랜차이즈 TF를 발족한 이후 김해시 대표 먹거리 1호로 뒷고기를 선정했다.

현재 후보지 제안까지 한 상태이며 문화재단에서는 뒷고기 브랜딩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참여 이벤트, 뒷고기 관련 학술연구, 축제, 미디어 제작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박성호 원장은 "현재 김해시와 진흥원은 지역 내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이 김해에 깊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방안을 마련하는 것과 청년창업도시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원장은 김해고등학교 출신으로 홍태용 김해시장의 후배이기도 하다.

인제대학교 의대 출신이 홍태용 시장은 의생명산업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으며,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경남 행정부지사(1급),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대통령실 행정관과 주일대사관 주재관까지 역임한 박성호 원장을 영입한 것은 중앙과 경남도의 네트워크와 역량을 활용해서 김해의 미래를 바꿔줄 수 있는 기대감이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성호 원장은 지난달 모 언론사에서 실시한 김해갑지역 국민의 힘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해 향후 박 원장의 정치적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