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양향자 "與, 국정운영 역량 준비되지 않아…野, 더 이상 희망 없다"

기사입력 : 2023년07월11일 10:55

최종수정 : 2023년07월11일 10:55

"與, 대통령 제조기 전락…尹, 후보 없어서 빌려온 것"
"대선후보 10명 넘는 양당, 과연 잘하고 있는가"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오는 2024년 총선을 앞두고 '한국의희망'을 창당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11일 "거대 양당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수 없다"고 여야를 직격했다.

양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의) 가장 큰 문제는 준비되지 않은 국정운영의 역량"이라고 했고 "민주당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각각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양향자 한국의희망 창당준비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당 운영시스템을 발표하고 있다. 2023.06.26 pangbin@newspim.com

양 의원은 먼저 국민의힘을 향해 "정당에서 정치인이나 정치지도자를 육성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없다. 그러다 보니까 정당이라고 하는 역할이 사실상 대통령 제조기로 전락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런데 후보가 없다 보니까 또 후보를 빌려온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에서 정치를 했던 분이 아니지 않느냐"고 일갈했다.

이어 윤 대통령을 향해 "노동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 방향성은 굉장히 바로 세웠다. 그러나 굉장히 거칠다. 그러고 공급자적 입장에서 말씀을 지속적으로 하시다 보니까 국민들은 혼란스럽고, 대통령, 대통령실, 정부 여당이 계속 엇박자를 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양평고속도로 문제에 대해서도 "저렇게 중요한 사업이 장관의 한마디에 됐다. (국민들은) 국정운영이 이래서 되는가라고 보고 계시는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또 양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에 제가 6년 이상 있었고 2016년도에 들어와서 4번의 선거 승리를 했다. 그때는 혁신을 실제로 했기 때문에 그렇다. 그런데 지금 선거 3패다. 거기에서 모든 것을 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특히 작년에 검경 수사권 조정 당시 내용적 허술함과 절차적 하자의 법안을 이렇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이상 민주당에는 희망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제가 복당을 철회했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현재 신당에 지역기반이나 대선급 주자가 없다'는 일각의 회의적 시선에 대해서 "지역기반이 있는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 그리고 대선후보가 10명도 넘는 양당이 과연 잘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저는 그게 문제가 아니라 어떤 비전과 가치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어떻게 제대로 전진시킬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철학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것들이 다 빠지고 우선 대통령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것에 함몰되면 결국은 지금과 같은 정치의 한계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