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긴축 vs 블랙록 호재 사이서 횡보

기사입력 : 2023년07월12일 09:02

최종수정 : 2023년07월12일 09:02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블랙록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호재와 연방준비제도(연준) 긴축 악재 사이에서 횡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으로 12일 오전 8시 57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0% 상승한 3만621.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06% 내린 1878.33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등 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근 코인시장에는 블랙록의 ETF 신청 호재에 따른 가격 낙관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간밤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 25만달러 전망을 제시했다. 당초 올해 6월까지는 해당 가격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봤던 드레이퍼는 미국 규제기관이 예상보다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2025년에는 25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봤다.

드레이퍼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나 바이낸스 등 가상화폐 기업들을 상대로 취한 소송들로 인해 기업가들이 미국 밖으로 밀려나고 있고, 이는 결국 비트코인 가격에 부담이 됐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과 관련 기술이 가진 가치는 변함이 없다면서 가격 낙관론을 유지했다.

전날에는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연구 책임자 제프 켄드릭이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내년 가격 전망을 12만달러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블랙록의 ETF 신청이 가상화폐 업계에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면서, 승인만 된다면 은퇴한 베이비부머와 재무 자문역들이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30조달러 정도에 달하는 이들의 자산이 관리되고 있는데, 비트코인 현물 ETF가 금융상품으로 등록되면 해당 자금의 상당 부분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표(CPI) 발표와 연준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 등 변수들이 여전한 상황에서 비트코인 가격 낙관론에만 주목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의 공급량 분포를 보면 3만달러 아래에서 투자자들의 보유 기반이 단단하다면서, 이는 현재의 가격 수준이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흐름에 비추어 비트코인 가격은 수 개월 동안 횡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