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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에 충북 학교 22곳 침수 등 피해

기사입력 : 2023년07월15일 22:51

최종수정 : 2023년07월15일 22:51

도 교육청 "임시휴업 등 피해 최소화 주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 13일부터 사흘째 충북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학교 20여 곳에서 크고 작은 비 피해를 입었다.

침수된 운천초.[사진 = 독자] 2023.07.15 baek3413@newspim.com

충북교육청은 15일 이번 집중호우로 청주 운호고 등 5개 학교가 침수되고 옹벽 붕괴, 교실 누수 등 모두 2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 도내 전역에서 비 피해가 이어지자 이날 천범산 부교육감 주재로 오전과 오후 두차례 긴급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도 교육청은 피해사항이 발생한 학교는 ▲등하교 시간조정 또는 임시 휴업결정 ▲돌봄교실 및 휴업대체 프로그램 운영여부 결정 등 집중 호우에 따른 해당사항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안내하여 혼선을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충북교육청 긴급대책회의. [사진 = 충북교육청] 2023.07.15 baek3413@newspim.com

학교 운영 정상화를 위해 ▲시설피해 복구 철저 ▲읍․면지역 피해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행 점검 ▲기상특보 해제 이후 시설피해 복구 등 학생안전을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것을 일선 교육지원청에 주문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별 피해사항에 대해 현장점검을 통해 추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9개 학교(청주: 석성초, 흥덕초, 옥산중, 오송중, 오송고 충주: 탄금초, 탄금중, 세성초)는 주민을 위한 대피시설로 개방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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