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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카자흐스탄서 '고등학생 역사 현장 탐방' 나서

기사입력 : 2023년07월17일 11:41

최종수정 : 2023년07월17일 11:41

국외 독립운동가 묘역 등 방문...독립 열망 간접 체험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카자흐스탄 일대에서 '고등학생 국외 역사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고등학생과 인솔교사 등 총 31명이 참가해 카자흐스탄에 있는 국외 독립 운동가 묘역 및 고려인 강제 이주 흔적을 찾아가 어려움과 독립을 향한 열망을 간접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카자흐스탄 일대에서 '고등학생 국외 역사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23.07.17 jongwon3454@newspim.com

탐방 첫날 참가자들은 일제강점기에 조국을 떠나 연해주로 이주한 민족 지도자들이 창간한 고려일보에 역사 탐방에 관련된 글을 기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0일에는 바슈토베에 있는 한국·카자흐스탄 우호공원을 방문해 강제 이주 아픔을 공감하며 고려인 항일 독립운동가 추모비 앞에서 묵념 및 헌화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탐방단은 ▲특강 및 카자흐스탄 학생들과 교류 ▲홍범도 장군과 계봉우 지사 묘역 및 쉼켄트에 있는 최봉설 지사 묘역 방문 ▲고려일보 편집장과 간담회 등 고려인들의 삶과 역사를 확인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또 탐방 마지막날인 15일 오전에는 홍범도 장군 유해가 모셔져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 영혼을 위해 헌화와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수조 대전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카자흐스탄 역사 현장 탐방은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강화시키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탐방을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진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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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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