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중랑구 중화동 122번지 일대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으로 최고 35층 높이 1610가구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화동 12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중화동 122번지 일대를 '중화 5구역'으로 지정했다.
중화5구역 조감도 [자료=서울시] |
대상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및 경춘선, 경의중앙선이 교차하는 상봉역 북편에 위치했다.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 됐으며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사로 참여해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이번 심의에 따라 중화5구역은 용적률 290.11% 이하, 최고 35층 이하 규모로 임대주택 포함 총 1610가구가 건립된다.
정비계획에서는 중흥초등학교 남동측에 공원을 배치해 학교 주변 오픈스페이스 확보 및 통학로를 개선했다. 노후한 주민센터는 이전해 신축한다. 단지 중앙부 남북방향으로 통경축을 확보하고 기존 가로체계를 고려한 동서간의 보행활성화 및 상봉역과 연계를 위한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중화동 122번지 일대의 정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저층주거지 일대에 양질의 주택공급과 주변지역을 고려한 조화로운 주거단지 조성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경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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